그래도 토론 (2부, 본방송) : MBC 100분 토론 1000회 특집 2부 (4월 11일 화요일 밤 9시)

그래도 토론 (2부, 본방송) : MBC 100분 토론 1000회 특집 2부 (4월 11일 화요일 밤 9시)

기대했던 2부를 봤다. 본 방송을 보지 못하고, 방송 끝나고 2시간 후에 유튜브에 올라온 방송으로 봤다.


* 아래 모든 이미지는 유튜브 "MBC 100분 토론"채널 영상을 캡쳐했다.

순식간에 댓글이 올라오는걸 확인할 수 있었다.

2부를 제일 기대했다.
2000년 초반에 토론 프로그램에 열광했던, 20대 후반의 젊은 시절을 떠올릴 수 있었다. 진지하고, 분노하고, 함께 했던 때의 사람들 모습이 찬찬히 떠올랐다.

맞아. 그땐 그랬지. 끝장 토론이라는 것도 있었어. 그 시절 나처럼 젊었던 분들, 지금은 안 계신 분들 생각도 났다. 인간은 추억을 먹고 산다지만, 보면서 뜨거웠던 어느 시절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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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 영상(Full 영상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live/uQusGUbz9uQ?feature=share

유튜브에 올라온, <그래도, 토론> 다시보기 영상이다. 방송시간은 광고시간을 제외하면 5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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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쳐 영상들

# 손석희 앵커님이 계시던(7년) 시절에 일들

2002년에 100분 토론 진행을 맡게 된 손석희 앵커님

현재는 jtbc 손석희 사장님 또는 해외 특파원님 부르던데, 호칭이 애매해서 손석희 앵커님이라고 통일한다.

무언가를 10년 가까이 한다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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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이 재밌을 때가 있었다.

토론이 더 재밌을 때가 있었다.

 

손앵커님 마지막날 방송. 보면서 웃었던 기억이 난다. 저렇게 환하게 웃기도 하시는구나.

 

기억에 남는 토론 주제가 "육식이냐 채식이냐"였다고 하셨다.

 

돌아가신 신해철님도 볼 수 있었다. 그가 문득 그리워진다. 대중문화인이 토론에 참여했던 시절

일반인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어, 토론이 더 생생하게 다가온게 아닐까?

화기애애하기도 했던 때

2019년 홍준표 vs 유시민의 토론은, 올해 토론 때보다 분위기가 더 좋았는데...

와.. 젊은 시절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유작가님도 100분 토론 진행하실 때가 있었다.

이건 언제일까?

이럴 때가 있었다.

밤새가면서 하던 시절이 있었다.

# 어쨌든 토론은 계속 되어야 한다.

언젠가의 나를,
어느 땐가의 우리를,
다시금 생각나게 했던 좋은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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