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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빽다방×배민픽업, 커피 700원 (3.2~3.8) 본문
[내돈내산] 빽다방×배민픽업, 커피 700원 (3.2~3.8)
이번에는 빽다방 차례인가보다.
매장 유리에 붙은 포스터에 홀려서 주문하러 들어갔다. (커피 주문하러 들어가서 기다리다가 일이 좀 있었다.)

그래도 이틀 전에 알아서 다행이다.

배민앱이 있어야 쿠폰을 적용해서 주문할 수 있다.
그러니까 결국 배민앱 설치가 목적인셈이다. 뭐.. 왠만하면 배민앱은 다 있지 않을까?
아무튼.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매장 안에서 부부싸움을 하는 사람들을 봤다. 아니 소리를 들었다. 민망해할까봐 고개 푹 숙이고 다른 곳 보고 있었다. 귀만 그쪽으로 열린채.
그 집은 아내가 목소리가 아주 컸다.
기가 쎄다고 해야할까? 사실 정확하게 말하면 부부싸움은 아니었다. 싸움은 기세가 비슷해야 가능하니까.
일방적으로 남편이 다구리를 당하고 있었다.
이야. 아무리 기분 나쁘도 그렇지. 남편한테 '니가' 는 좀 아니지 않나? '니가'와 '여보가'를 반복하며 한참 해대고 있었다.
아우.
커피야 제발 빨리 나와도.
언니가 손이 느린가보다.
아니면 배달이 밀렸든가. 아무튼 어쩔 수 없이 남의 집 사정이 들려왔다. 적당히 해라 증말.
남편은 목소리가 작았다.
하지만 작지만 일방적으로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그 집도 아이 교육 문제로 대판하고 있었다. 아이는 많이 큰 아이인거 같았다. 대입 가까이에 있는.. 그래도 집에서 안 싸우고, 여기서 풀고 가네. 그 점은 현명하다. 서로 얼굴 마주 안 보고, 창문보고 나란히 앉아서 그러고 있었다.
아.. 제발 커피야.
하필 그때 언니가 호출을 잘못 눌러서, 미안하다면서 더 기다려 달라고 했다.

조금 더 두 사람의 소리를 견디다가 나왔다.
집마다 문제구나.
아내가 목소리를 한톤만 낮추고, 남편이 조금 더 올릴 수 있으면 좋을텐데... 거참.
in a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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