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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이의 글상자

험난한 하루를 마감하며... 본문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험난한 하루를 마감하며...

sound4u 2008. 4. 1. 12:14
악~ 또!! 쥐다!

비몽사몽 우유 한잔 마시러 부엌에 갔는데 퉁퉁.. 뭔가를 치는 소리가 났다. 울아저씨 "혹시 쥐가 있는거 아냐?" 하길래.. 에히. 설마~ 하면서 바닥에 쥐덫을 봤다.
그런데, 정말 쥐덫(통으로 된- 속이 보이는 통)에 쬐끄만 새앙쥐 한마리가 놀고 있는게 아닌가. 다음에 쥐가 나오면 내가 갖다 버리겠다고 큰소리쳤었는데 정말 쥐덫에 쥐가 걸리다니. 옷입고 나가기가 바빠서 그냥 두고 집을 나섰다.


하던 일은 잘 안 풀리고 뽀두락지 그만 덧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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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날부터 하던 일은 한참을 꼬이기 시작하더니, 생각보다 해결하기 까다롭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식식대면서 일을 하는데 보아하니 오늘 저녁까지 끝내야하는거였다. 마음이 급하니 제대로 될턱이 없었다. 식식대다가 얼굴에 뾰두락지 있는 곳이 덧나서 피가 줄줄 났다. 점심때 집에 와서 밥을 먹고 대충 쥐덫을 종이봉지에 넣어서 밖에 내다놓았다. 퇴근하고 치워야지 하면서.


회사 컴퓨터... 드디어 완전히 뻗으시다

사무실에 와서 일을 하는데 컴퓨터가 다운이 되는거다. 거짓말 안하고 한 10번은 연속으로 죽어댔다. 머리에서 그으름이 났다. 바쁜데 왜 이러니, 정말.. 뚜껑을 열고 난리를 쳤는데 알고보니 CPU팬이 제대로 돌지 않아서 열이 엄청나게 났었나보다. 울집 아저씨가 근처 컴퓨터에서 빼낸 CPU를 이래저래 꽂아서 겨우 컴퓨터를 살려주었다.


에라~ 나도 모르겠다 심뽀가 나다

집에 오면서 쥐덫을 다시 샀다. 한참 아껴야 할때인데..에라 나도 모르겠다. 하면서 그냥 저녁도 사먹었다.
낼 아침에도 쥐가 잡힐지 몰라서 밖에 내다놓은 종이봉지 속 쥐덫은 그냥 놔둔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오고 있어서 베란다쪽으로 나가보기가 더 싫다.


참 험난한 하루였다. 그러고보니 3월의 마지막날이네.
내일은 새로이 한달도 시작되는 첫날이니까 모든 일들이 술술 잘 풀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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