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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왕후의 밥, 걸인의 찬" - 남편표 김치볶음밥을 먹으며... 마땅히 먹을거리가 없어 고민하던 일요일 저녁, 남편이 식사를 준비해줬다. 이런 감사할 일이...! 메뉴는 잘 볶아진 김치볶음이었다. 두 종류의 김치밖에 없는 부실한 찬거리였지만, 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든든한 밥상이었다. "왕후의 밥, 걸인의 찬" 문득 중학교 때인지, 고등학교 때인지 국어시간에 교과서에서 읽은 "가난한 날의 행복"이라는 수필에 나왔던 대목이 생각났다. 가난한 날의 행복-김소운 (Shortstories)http://www.webegt.com/cgi-bin/egt/read.cgi?board=Shortstories&y_number=52&nnew=1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2016. 12. 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