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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결혼 12년차 아줌마가 예비신부에게 쓰는 글 결혼생활 12년차인 제가 그동안 느낀걸 쓴거에요. 조금이라도 일찍 알았으면 좋았거나, 당연하지만 정말 그렇게 생각하면 좋을 이야기를 적습니다 : ) XX님! 결혼 축하해요. 갑자기 결혼한단 말 듣고, XX님도 우리처럼 오래 연애해서 이제 결혼할때가 되었구나 싶더라구요.30살이면 한참 예쁠 나이네요 : ) 저도 7년 연애하고, 31살에 결혼했는데, 그래서 그런가 더 반갑게 느껴지네요.제가 결혼해서 살아보니 연애를 아무리 오래했어도, 연애하고 결혼하고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저번에 축하겸해서 모였을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선 아무래도 결혼한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XX님 이야기 듣고 그냥 사는 얘기하다가 왔네요. 그런데도 간만에 본거라서, 시간..
일부러 찾아보거나 빌려보지 않으면 볼 수 없는.... 한국드라마 한편을 보기로 결심했다. 뭘볼까 하다가 올초에 인터넷에 올라온 평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보지 못함을 꽤 아쉬워했던 를 빌려보기로 했다. 16부작.. 솔직히 좀 부담스럽기는 했다. 실제로 중간에 4편인가? 5편인가는 보지도 않았다. (11~15편이었던가?) 크게 무슨 사건들이 있는게 아니라 비슷비슷한 모양새로 그 톤으로 꾸준히..이어지는 스토리라인이 조금은 지루하기도 했었다. 드라마 너무 오랫만에 보니깐 잘 적응이 안되서 그런건지도 모르겠고. 이후론 그렇게 으례히 드라마에선 말꼬리 장난을 다들 하는지..중간중간 웃긴 대사들이 있어서 ..저런건 일부러 저 타이밍에 넣었지 싶은데도 마치 알고도 속아주는 그런 거짓말들 들어주듯이 "푸하하~"하고 웃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