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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계속 춥다가, 갑자기 여기저기 꽃피기 시작하면서 한 열흘 가까이 오며가며 꽃보며 행복했다. 오랜만에 단비 내리는 것도 보고, 매일매일 꽃사진 찍으면서 그렇게 지냈던거 같다. 겨우내 실내에 들여놓은 화분관리를 잘못해서, 남은 화분이 몇개 안된다. 꽃집에서 이 나무상자에 들어갈 화분 3개를 샀다. 해도 짱짱하니 잘 드는데, 다시 예쁘게 잘 키워봐야지 한다. 이번주도 알차게, 보람있게, 재미있게, 행복하게! 잘 살아야지. 얍!!! 행복해버려랍~! 스스로에게 다짐도 해본다. "우리가 평균 80세를 산다고 할 때, 하루를 수표 한장으로 생각하면 3만 장 정도의 수표를 선물로 받은 셈이다. 우리는 이 수표를 하루에 한 장씩 쓰게 되어 있다. 그런데 이 수표는 신기하다. 쓰지 않으면 그날로 무효가 되기 때문이다. 이..
"우연히 펼쳐든 책에서" 다시 나의 꿈을 만났다. 라는 광고카피를 봤다.정말 그럴 수 있기를 살그머니 바래봤다. 미래 어느날 그 우연한 순간을 되새겨봤을때, '우연히'가 아니고 '당연히' 그랬어야만 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기쁨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책과 삶"이라는 신문에서 이 책, 에 관한 소개 기사를 읽고정독해볼 생각으로 큰 맘 먹고 샀다. [바로드림]으로 구매했는데, 살때 교보문고 포인트까지 사용하니원래 가격보다 5천원 정도 더 싸게 살 수 있었다. 수필류나 자기계발서가 아닌 철학책을 읽어보는게 좋을거 같다.내 속도대로 천천히 읽어봐야지 하고 있다. "모든 이해는 오해다." 라고 니체의 말을 인용해서 첫 페이지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