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청자몽의 하루
흐흐흐... 'boy'만 5번 발음하다 - 연습,반복하는 것 두려워하지 말자~ 본문
반응형
오늘은 아주 쉬운 'boy'만 5번 발음했다. 소리가 작은가 싶었는데; 내 생각엔 '소리 작은 것'도 잘못이다. 소리 작다는게 변명이 되면 안될거 같다.
토요일날 모임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이제 초등학교 5학년짜리 아주 자그마한 체구의 여자아이가 피아노 전공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하루에 3~4시간씩 피아노를 친다고 한다.
그것도 그냥 치는게 아니라 아주 꽝꽝 소리나게 피아노 부서지게 온힘 다해 친다고 한다. 전공하려고 하는 사람은 그렇게 연습을 해야하나보다?! 그래서 관절이 안 아픈데가 없고; 심지어는 손가락에서 피까지 난단다. 아.. 그렇게 연습하는거구나.
이제까지 피아노 전공자가 되려면 어떻게 연습하는지 들어본적이 없어서 그렇게 치열하게 연습하는지 몰랐다.
꼬마때부터 하루에 3~4시간씩 피가 나도록, 관절이 아파 죽겠을 정도로 연습한 피아노 전공자의 연주는 마치 기계가 친거처럼 정확하게 나게 되는건가보다.
저번에 한 6개월 반주 땜빵으로 할때 하루에 한시간씩 설렁설렁 쳐도 몸이 아프던데.. 거기에 비하면 진짜 아무것도 아니다 싶었다. 땜빵으로 건성치는 사람과 전공자는 하늘과 땅차이만큼 큰 차이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쉬운게 없다. 너무 쉬운 단어, 그리고 나의 세대가 중학교 처음 입학해서 공부했던 단어 "boy"를 20번 외치더라도 웃으면서 연습하기로 했다. 나는 영어를 하나도 모르는 초보자려니.. 하고 웃으면서 연습할련다. 그렇게 마음을 비우고 했더니 차라리 속이 편하다. 훌륭한 프로그램이라서 그런지 내가 많이 틀리면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고 다시 앞으로 간단다. 하도 많이 틀려서 지난주에 시작했던 파트를 다시 하고 있다. 즐겁게 연습해야지.
반응형
'[글]쓰기 > 주제가있는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WBC.. 때아닌 야구, 열풍이구나 (2) | 2009.03.23 |
---|---|
야구 중계 방송 중... (South Korea 여러번 나온다) (2) | 2009.03.20 |
영어 발음, 좋으신가요? (4) | 2009.03.14 |
소녀그룹 전성시대 .. 역시 오빠들은 소녀그룹을 좋아해! (6) | 2009.03.10 |
무뎌진다는 건.. (0) | 2009.01.11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