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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Providence -- Rhode Island 다운타운 본문

[사진]로드아일랜드(2006~2012.4)/Providence

Providence -- Rhode Island 다운타운

sound4u 2009. 6. 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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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살고 있는 Rhode Island에는 이탈리아에서 온 이주민들이 많이 산다고 한다. 그래서 이 동네에서 만드는 빵은 정말 맛있다. (전에 휴스턴 살때 제일 아쉬웠던것 중에 하나가 바로 '빵'이 맛없다는거였다.) 왠만한 동네 피자집의 피자는 다 맛있다. 오히려 브랜드 유명한 집보다 그냥 일반 가게들이 훨씬 맛있다.
이탈리아 계통의 Last Name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Last Name을 대체 뭐라고 읽어야할지 난감한 경우도 많다. 영어가 아니고 다른쪽 말이니;; 원..

사람들이 다혈질이기도 하지만 정도 많고 좋은 사람들도 많다. 이탈리아 사람들하고 우리나라 사람들하고 성격이 비슷하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가보다. 조그만 아이들은 인형처럼 예쁘고 남자나 여자들도 보면 굉장히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들도 많다. 이탈리아 계통 사람들이라서 그런가보다.


다운타운쪽에 "little Italy"라는 곳이 있다. Rhode Island로 이사온지 4년이 가까이 되었는데 얼마전에 처음가보았다. 마치 이탈리아에 있다는 분수를 축소해서 갖다놓은듯한 분수가 있었다. 빗방울이 솔솔 흩뿌리는 날이었는데 어찌나 분위기가 근사하던지 입을 다물지 못한채 멍..하니 구경했다. 나중에 날씨 좋은 날 또 놀러와야지 했다.

Water fire를 하는 도심 한가운데 강. 이런 흐릿한 날씨에도 꽤나 낭만적인 모습이다.

할게 별로 없고 심심한 동네라고 푸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이긴 하다)
그래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조용한 동네다. 할게 없으니까 정말 내가 뭘하는게 좋을까 찾아보게 되고 생각하게 되서 그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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