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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Black stone river - 295번 선상의 휴게소 근처에 흐르는 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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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번 선상에 휴게소 근처에 있는 강을 잠시 구경했다. 가을인가? 싶었는데 어느새 나뭇잎이 다 떨어져버린거 같아 조금 아쉬웠다. 근래 들어 보기 드물게 바람이 잦고 따뜻한 날이어서 걷기 참 좋았다.
물은 그딱 깨끗한 것 같지 않은데, 신기하게도 하늘빛이 그대로 물에 배어나서 그런지 굉장히 맑아보였다.
하늘 닮은 강물.
나뭇잎 다 떨궈버린 나무들이 좀 추워보였다. 콸콸 쏟아지는 물소리가 좋은 곳이었다.
'시몬... 들리냐? 낙옆 밟는 소리가'
'자그락 자그락' 마른 잎 밟는 소리가 보이는 곳에서.
앙상하구나.
가만히 하늘을 올려다보니 눈이 정말 시리게 맑은 하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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