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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2023년 7월 19일제목 : 행복(4) : (한달만에 만나는) 햇빛 덕분에 행복했던 저녁흐리다가 비가 오고, 잠시 그치고 또 오기를 반복한지 한달쯤 되어간다. 한달 안쪽인지, 더 되었는지.. 가물거린다. 그러다가 어제 문득 맑게 개였다.어제 저녁 5시, 푸른 하늘을 보다 어제 아침까지 주구장창 내리던 비가 그쳤다.유치원 끝나는 시간에 아이를 데리러 가는 길에 구름 사이에 숨어있던 하늘색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아이의 머리 위로 느낌표나 음표가 그려졌다. 엄마, 날씨 좋아졌는데.. 저랑 어디 가요.글쎄. 어딜 갈까? 놀이터에 놀이기구는 아직 젖어있고, 땅바닥도 축축해서 애매했다. 보들보들한 아이 손을 잡고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 나눠먹었다. 전선 사이로 보이는 하늘색 하늘이 반가웠다. 얼마만에 보는 하늘..
얼룩소갈무리
2025. 4. 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