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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눈이 또 쫌 많이 왔다 본문

[사진]로드아일랜드(2006~2012.4)/눈오는 모습

눈이 또 쫌 많이 왔다

sound4u 2011. 1. 1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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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오긴 진짜 많이 왔다. 아까 새벽 6시에 회사문 닫는다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자다가; 습관처럼 8시 언저리에 알람소리에 깼다. 밖에 얼마나 눈이 왔나 보러 나갔다가 사진 찍어봤다.


20인치 이상(50cm 가량) 온다고 하더니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눈이 오면서 녹아서 예상했던거보다는 그렇게까지 쌓이지는 않았다. 눈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 가지들이 휘어져있는 모양이 눈에 들어왔다. 얼마나 무거웠으면..


밀가루 뿌려놓은거 같기도 하고.. 세상이 하얗게 바뀌어있으니 신기하기도 했다.


녹으면서 쌓여서 이런 이상한 모양새로 차 위에 쌓여있었다.


우리 옆집 아줌마! 운 정말 좋았다. 저 나무가지 쫌 크고 무거워보이는데..조금만 앞에다 주차해놨으면 유리창 날아갈뻔했다. 


눈은 창문 안쪽에서 바라보면 이렇게 멋있고 좋은데..


실제로 눈을 헤치고 걸어다닐라면 쉽지 않겠다. 옆집 아이들이 테러를 했군. 흠.. 눈오니까 신난다고 뛰어다닌 모양이다. 눈 쌓여있는거 보면 막 걸어보고 싶지 않은가.


2시반쯤 눈이 좀 그친거 같아서 삽이랑 솔 들고 나가서 계단치우고, 자동차 위에 치우고, 길도 치우고 헥헥.. 그야말로 '삽질' 제대로 했다. 우리 아파트는 주차장이 좁아서 그런지 주차장을 잘 치워주지 않는다.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도 개인공간이라 우리가 치워야 하고 조금 불편하긴 하다.

이번 겨울은 눈이 펑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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