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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초콜렛 .. 나눠주고 받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본문

[사진]풍경,터/회사

초콜렛 .. 나눠주고 받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sound4u 2011. 2. 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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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라고 따로 챙기고 그러지 않는데, 어떻게 어떻게 하다보니 오늘은 다른 해랑 달리
나눠주고 받기도 하고 그랬다.

원래 누군가를 주려고 샀는데; 내 속으로도 내가 굳이 그럴 필요가 없겠구나.. 싶었나보다. 깜박 잊고 주지 못했다. 냉장고에 며칠 넣어두었다. 아까 점심 먹다가.. 냉장고에 썩히지 말구 회사 가서 먹어야지. 그러고 들고 갔다.

초컬릿 상자가 좀 두툼하다 싶었는데 막상 열어보니 '2층'이었다. 그래서 우리방 세명 먹고도 많이 남아서..
멀리 저쪽 방에도 들고 가서 "초콜렛 드실래요?" 그러면서 한바퀴 돌았다. 오늘 마침 월요일이라 자리에 없는 분들도 많아서 그렇게 인심 쓰고 나서도 남았다.

남은 것까지 먹고 좋구나.. 하고 있었는데 초콜렛 받았다고 다른방 아저씨가 선물로 주고 갔다. 

하하.. 좋아라. 이거 의도한건 아닌데 본의아니게 초콜렛 나눠주고, 받고 그렇게 되었다. 역시 초콜렛의 단맛은 사람을 문득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모양이다. 간만에 햇살도 좋아서 얼어있던 눈도 녹아서 좋았다. 정말 좋은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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