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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햇살은 따뜻한데, 바람은 칼바람이었어요 본문

[사진]풍경,터/집

햇살은 따뜻한데, 바람은 칼바람이었어요

sound4u 2011. 2. 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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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칼바람 소리에 놀라서 일어났다. 아무것도 없는 빈 가지에 바람 부딪히는 소리가 꼭 공포영화에 나올법한 소리랑 비슷했다. "휘이잉~ 휘이잉~" 자다가 화들짝 놀라서 일어났다. 
이른 아침인데도 햇살은 참 좋아서 바깥을 우두커니 바라보니 봄느낌이 났다.
나뭇가지 사이로 새집이 보인다.

뭔가 봄쪽에 가까운거 같았는데.. 근데 바람이 무척 찼다.

이른 아침에만 이렇게 맑고 좀 우중충한 날이었다. 아직 녹지 않은 눈이 저렇게 덩그러니 마른 풀밭에 있다.

지금은 영하 7도(화씨로 18도).. 봄이 올려면 아직 멀었는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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