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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생각을 좀 고쳐먹어볼려구 한다. 이왕이면 좀 좋은 쪽으로 말이야.. 본문

[글]쓰기/생각나는대로

생각을 좀 고쳐먹어볼려구 한다. 이왕이면 좀 좋은 쪽으로 말이야..

sound4u 2011. 4. 1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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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달쯤 제대로 하지 못했던 일이 있다. 머리 속엔 늘 맴돌고, 빨리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는 것도 분명히 알고 있었는데 여건상 하지 못하고 미루고 또 미뤄뒀던 일이었다.

그러다가 지난주에 시작을 하게 됐고 지난 주말에 팍 맘먹고 새벽 4시까지 못자가면서 마침내 다 했다.
마지막을 손보면서 진짜 뿌듯했다.

사실 알고 보면 생각이 문제인거다.

생각을 좀 고쳐먹고 이왕이면 되는 쪽으로, 좋은 쪽으로 열심히 하다보면..
생각만 하고 있을때가 문제지 막상 하면 또 못할 것도 없었는데,
그놈의 생각을 깨는게(힘들다, 하기 싫다, 못하겠다) 더 힘들었던거 같다.

주말을 그렇게 다른 일에 몰두하는 바람에 정작 주말에 했어야할 숙제들을 하지 못해서 어제밤부터 불이나게 하고 있다. 매일매일 할일이 산더미들처럼 쌓여있다. 방금도 숙제하다가 집중이 잘 안되서 잠깐 몇자 적어본다.

4월 중순인데

날씨 거참 거시기해버린다. 해볼 일도 별로 없고, 구름 잔뜩 낀데다가 아까 낮엔 빗방울 맞았다.
날씨가 이 모양이니 사람 기분도 축축 늘어지고 좋을게 없지. 우.. 참.
날씨탓 하지 말고 이왕 이렇게 매일 '전투 모드'로 사는거 잘 살아봐야겠다.

생각 고쳐먹고 열심히 하다보면 미뤄놓은 일들, 할일들도 다 할 수 있겠지.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큰 문제는 '바로 나'야.
주변에 다른 것 신경쓸거 없고, 니가 문제라니까. 남의 탓 할꺼 없다. 내가 문제인거지.
이건 뭐 생각을 그렇게 삐딱하게 먹고 주변 탓하니까 제대로 되는게 없던거라니까. 누가 욕 좀 하면 어때. 그런가부다 하고 살면 되지. 내 할일들 바지런히 열심히 하면서, 주변에 영향받지 말고 주변에 영향을 팍팍 주는 사람이 되버리는거다.


혼자 주문을 걸며, 최면을 열심히 걸고 있다. 생각대로 되는거라니까.
진짜야..
좋게 생각해 좋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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