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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뭔가를 "(그냥) 잘한다"와 "정말 잘한다"의 차이 - 약간 타고나야하기도 하겠지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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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그냥) 잘한다"와 "정말 잘한다"의 차이 - 약간 타고나야하기도 하겠지만..

sound4u 2011. 9. 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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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요일마다 하는 사전 제작 드라마 "더 뮤지컬"를 토막씩만 잠깐 본다.
사람들 말마따나 사전제작된 것치고 뭔가 개연성이나 짜임새가 훌륭한거 같지는 않다. 
그런데 한가지.. "뮤지컬"을 소재로 삼았다는 점은 높이 사줄만하다.

1회에 여주인공이 수업시간에 그만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뮤지컬 현장인지 수업시간인지 헛갈릴때 잠깐 나오는 "지금 이순간"을 보다보니

조승우가 불렀던 '지금 이순간"이 생각났다.
 

이 곡 워낙 유명해서 여러사람들이 부른 버전이 있는데, 그래도 개중에 조승우가 부른 버전이 제일 듣기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더 뮤지컬"에 대해 평을 써놓은 어떤 사람 블로그에 갔다가 홍광호라는 사람이 부른 버전을 듣고는 감탄했다!


 
그냥 잘 부르는 정도가 아니고, 정말 정말 잘 불렀다. 과도하게 떨리는(과장된 바이브레이션) 것도 아닌 그냥 편하게 부르는 것 같으면서, 가사 전달도 정확하고 몸을 움직이면서 소리를 내면서
연기를 하면서 정말 잘 불렀다. 이거 그냥 시상식장에서 한곡 부르는 것이었을텐데도 이렇게 정성껏 잘 부른거다.

재능차이도 있고, 표현하는 것, 연륜 차이 등등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여러번을 들어봐도 감동적이다.

'(그냥) 잘한다'와 '정말 잘한다'의 차이

에 대해 생각해봤다.
나름대로 진지하게 고민하고 연습도 많이 했을텐데..

나는 뭔가 할때 '정말' 잘해보려고 할까?도 생각해보았다.


'수잔 보일'이라는 화제가 되었던 영국 여자분처럼 목소리도 타고나야겠지만, 아마 이 분도 혼자서 연습 많이 했겠지.
http://www.youtube.com/watch?v=RxPZh4AnWyk
타고나가기도 하고, 연습도 해야겠지만 제일 중요한건 그 일을 즐기며 즐겁게 하느냐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
왠지 이 분은 노래하는거 즐기면서 좋아하면서 살았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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