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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창작의 요정 - 뮤즈를 만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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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우연히, 창작의 요정 - 뮤즈 -을 만났다.
접어버렸던 꿈도, 그리고 예전에 품었던 생각도 다시금 기지개를 펴게 되었다.
1
글을 썼다.
화가의 꿈을 접게 되었던 얘기를 썼다.
꿈은 접었지만, 그리는 눈은 글쓸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화가의 꿈을 접게 되었던 얘기를 썼다.
꿈은 접었지만, 그리는 눈은 글쓸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싶던 세상을 이제는 글로 쓴다고...
언젠가는 내 글에 삽화를 직접 그려넣고 싶다는 얘기도 쓰게 됐다.
그래서 그림그리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글은 내가 만든 작품이기도 하고, 내 친구이기도 하고, 세상에 전하는 내 마음이기도 하다.
라고 썼다.
2
포스터와 로고를 그렸다.
그런데 만들어놓고 보니, 생각보다 별로였다. 원래 이런 응용미술쪽에 한다고 했던거 아니었는데 뭐..
그래도 번지게 처리하니까, 원본보다 나아보인다.
그런데 만들어놓고 보니, 생각보다 별로였다. 원래 이런 응용미술쪽에 한다고 했던거 아니었는데 뭐..
그래도 번지게 처리하니까, 원본보다 나아보인다.
3
그러다가 생각없이 중학교때 한양대 앞 화방가서 샀던 잠자리 연필 3자루를 꺼내보게 되었고,
그때 돈없어서 일찌감치 포기했던 '화가의 길'을 다시금 떠올렸다.
솔직히 빛나는 재능은 없었던거 같다.
게다가 미대 졸업한 후에도 돈이 안될거 같은 순수미술을 고집했으니, ..
4
몇해전에 선물받았던 입시용 뎃생 연필을 꺼내보게 됐다.
보다가 늦게라도 연습하면 될텐데.. 왜 해볼려다가 말았을까 생각하게 됐다. 노력해야 뭐가 되도 될 것 아닌가?
5
전에 한국갔을때 그렸던 스케치를 다시 꺼내봤다.
6
기도,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위험에 처해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고통을 멎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고통을 이겨낼 가슴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생의 싸움터에서 함께 싸울
동료를 보내달라고 기도하는 대신
스스로의 힘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두려움 속에서 구원을 갈망하기보다는
스스로 자유를 찾을 인내심을 달라고 기도하게 하소서
내 자신의 성공에서만 신의 자비를 느끼는
겁쟁이가 되지 않도록 하시고
나의 실패에서도 신의 손길을 느끼게 하소서
타고르의 시를 읽다가, 삶이 궁금해져서 찾아보게 되었다. 훌륭한 작가였던 그는 65세에 그림을 배워서, 인도 역사에 길이 남을 영향력 있는 그림을 많이 남겼다고 한다.
<반지의 제왕>을 썼던 작가도 글과 함께 그림을 그렸고, <하얀전쟁>의 작가 안정효씨도 자기가 쓴 글에 삽화를 그려넣었다는 사실도 떠올랐다. 신영복씨도 편지와 엽서에 그렸던 그림으로 책도 내고 그랬던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7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
노력해야 얻을 수 있다. 할 수 있다.
이 많은 생각의 전초가 되었던 글을 쓰게 된건 우연이 아니었나보다.
그러니까... 난 뮤즈를 만났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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