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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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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인터넷이 있어 고마운 세상! (앗싸~! 누룽지와 잘 부풀은 계란찜)

sound4u 2012. 3. 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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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있어 고마운 세상! (앗싸~! 누룽지와 잘 부풀은 계란찜)


# 앗싸~! 누룽지


지나 다니다가 우연히 보게된 '누룽지' 봉지를 사다 먹었다.
밥먹기는 좀 그렇고, 라면 먹기는 쪼끔 더 출출한 어정쩡할때 제격이었다. 좋았다.

그런데 그렇게  몇번을 사다먹다보니까 왠지 아까운거다.
누룽지는 내가 만들 수도 있을거 같은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근데 무슨 수로 만들어???? - 요리도 못하면서?)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google에서 검색하니 후라이팬으로 누룽지 만드는 법이 잘 나와있었다.
그래서 그대로 해봤다. 

오오오...!!!! 이렇게 만들 수 있다니! 스스로 감탄 또 감탄을 했다.

참고로 집에서 못쓰는 후라이팬이 있어야 된다.
저 후라이팬은 누룽지 전용 후라이팬으로 삼을 각오를 해야된다.


그렇잖아도 많이 망가져서 내다버릴까 말까 하던게 있었다.


잘 구어서 이렇게 뽀개가지고, 지퍼백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
누룽지 만드는 법 성공하기까지 한 서너번은 태우고, 망치고 그랬는데
성공한 다음에는 한동안 잘 끓여먹었다.

주로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는 편이라서; 뭘 한번 할라면 망치는 것도 되게 많다.
그런데 그런 나쁜 점에도 불구하고,
뭘 한다 그러면 잘 포기하지 않는 좋은 장점이 있어서 다행이다 싶다.





# 수십번의 실패를 통해 성공한, 잘 부풀은 계.란.찜 - 야호!

인터넷 보고 수십번(거짓말 보태서) 따라해서 망치고, 태우고 쪼리고
진짜 못 먹을 정도로 심하게 만들어본게 바로 이 '계란찜'이다.

쉬울거 같으면서 잘 안되는 강적이었다.
아주 한심하다는 울아저씨의 콧김 섞인 비난과 한숨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망치다가 어느날 문득 성공해서!
기념샷을 남긴 '작품'이다.

계란을 잘 부풀게 할려면 엄청 열심히 잘 저어야하고,
궁금해도 중간에 뚜껑을 절대 열어보면 안된다.


자세한 방법들은 google에서 검색하면 정말 자세히 잘 나와있다.



산업 혁명 이후의 혁신적인 혁명 - 인터넷 (이라고 울집 아저씨는 극찬한다)

그러고보니, 나처럼 음식에 관심도 없고, 별로 해본 적도 없는 '미맹'인 사람에게
인터넷은 큰 선물이다.
만약에 인터넷이 없다면;; 어떻게 됐을까????

아마 먹고 사는데 문제가 생겼을꺼다. 요리책대로 따라해도 잘 안될때 검색 잘해보면, 먼저 시행착오 거친 사람들이 올려놓은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남의 나라 살면서, 어제 있었던 한국 소식도 금방 알 수 있고
텔레비전에서 한 방송도 볼 수 있다.
엄청 멀리 사는데(비행기 타고 24시간 가량 날아가야 갈 수 있는 거리에 산다 -_-)
소식 알고 그러는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니까.

그게 가능하게 된게 다 인터넷이 있어서 그런거 아닌가.

(만약 이게 없었다면...)

지금하고 진짜 많이 다르게 살았겠지. 
인터넷이 없는 세상을 생각해보니.. 머리 속에 불이 다 꺼지고, 앞이 깜깜하다. 흠..

잘못 쓰면 '독'이 될 수도 있지만,
또 잘 쓰면 이것만큼 큰 축복이 없는 '양날의 검', 인터넷에 감사한다.
감사해야된다!! 


2015/04/22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뚝배기 계란찜 - 부풀어 오르게 하는 방법/ 물과 계란 황금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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