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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수수가 사람키만큼 자라는 계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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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아침
토요일 아침.
햇살은 어제만큼 쨍하고, 아침부터 더운 바람과 습기가 느껴지는 그런 아침이다. 어젠 35도였다는데.. 오늘도 그 정도 더울려나 싶다.신호등 불바뀌기를 기다리며 서 있는데, 어느새 수수가 사람키만큼 자란게 눈에 띄였다.
아침 8시 조금 넘은 지하철..
토요일인데도 지하철엔 사람이 많다.
놀러가는 사람들의 분주한 모습도 있고, 일하러 가는 사람들의 졸린 모습도 보인다.
(지하철안에서 이렇게 실시간 블로깅도 가능하구나.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재미난 일 중 하나다)
한국 나가있는동안(7년동안) 5일 근무에 익숙해서 그런지, 나도 깨지 않은 졸음을 흔들어 쫓는 사람들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바뀐 환경에 잘 적응해야지.. 싶은데. 밤에도 더워서 그런지 몽롱하다.
남들이 모르는 사이 조금씩 자라 어느새 사람키만큼 자란 수수를 보니, 느끼는바가 있다.
7월 3일 당시 모습
나는 내 길을 간다.
가면서 나는 알아가겠지.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그런 다짐류의 생각도 해보게 되고,
나 혼자 가는 길이 아니고.. 여러 사람과 함께 가고 있구나 그런 생각도 든다.
내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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