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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베란다에 있던 화분들을 집안으로 들여놓다 : 그동안 터득한 화분 잘 키우는 방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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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 있던 화분들을 집안으로 들여놓다 : 그동안 터득한 화분 잘 키우는 방법
아침 저녁으로 영하로 떨어지는 요즘이다.
볕이 잘 드는 베란다에 놔두었던 화분을 집안으로 들여놓았다.
나름 월동준비.
집안으로 들여놓으면서, 화분갈이도 했다.
화분갈이 해야지 마음 먹은지 꽤 됐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참에 했다.
한참 꽃을 피우지 않아 고민하게 했던 "꽃기린"도 꽃송이가 늘었다.
옆에 친구 화분에 꽃이 많으니, 같이 꽃을 피우는 모양이다.
역시 함께 하는 동료가 중요한가보다.
2천원 주고 사온 풍란도 숯에다가 다시 심어줬다.
그동안 터득한 화분 잘 키우는 방법 :
화분 키우면서 맨날 죽이기만 했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감이 온거 같다. 요새는 잘 죽이지 않는다. 어쩌다가 죽는 것도 있긴 있지만 예전에 비하면 거의 안 죽는 편이다.
화분 키울때 무엇보다 중요한건 "빛"과 "물"인거 같다.
볕이 드는 곳에서 키워야 아무래도 건강하고, 물주기도 잘해야 한다.
물은 처음 살때, 꽃집에서 며칠에 한번씩 주라고 말하는대로 주면 안되고, 키우면서 물이 필요하겠다 싶을때 줘야 된다.
내가 필요할때 주는게 아니라, 화분이 필요로 할때를 잘 맞춰줘야 된다.
식물에 따라서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게 있고, 물을 거의 주지 않아도 되는게 있는데
보통 잎이 반짝거리는 식물은 잎에 물기가 있도록 분무기로 잘 뿌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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