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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그림글] 투덜투덜... 윗집 앞집 아랫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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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온지 3개월째..
집에 오면(또는 집에 있으면)
온전한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윗집 앞집 아랫집의 여러가지 이유들로 주로 참아내야 (또는 무시하고 넘겨야할) 한다.
윗집은 한번 얘기한 적 있는데, 앞집에 호소하긴 그렇고, 아랫집은; 에효..
아랫집 덕분(?)에 환기해야만 하는 상황이 생긴다. 남의 집 음식 냄새가 어떻게 그렇게 우리집에 새어들어와 머무는건지 원...
그래도
그나마 정말 다행인건..
난동부리던 윗집도 12시에는 잠을 자고.
큰 소리 외국어 공부 또는 전화하는 앞집도 12시면 그만하고.
아랫집도 간혹은 음식을 하지 않는 날이 있다는 것..
그래서 자정이 지나면 그때부터는 평화롭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나도 내일을 위해
12시반에는 잘 준비를 해야한다는게 문제다. 이런 난리 상황에서도 평안을 누릴 수 있다면, 난 진짜 어른이 된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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