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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기/드라마/ TV

그리워 그리워서 OST에 반하다, 구르미 그린 달빛

sound4u 2016.10.01 00:32

<그리워 그리워서 OST>에 반하다. 

뮤직비디오를 여러번 보다가 극 전반에 일관되게 반복, 발전되어 가는 소재를 하나 더 발견하다.

: 구르미 그린 달빛


# 유정이 독무, 라온의 춤 - 손을 잡으려 하다가 말다/ 그녀의 손을 놓치다


<그리워 그리워서> 뮤직비디오 나온 것 보고 좋아서 여러번 보고 또 보았다.





<그리워 그리워서> OST





그러다 마침내 1회부터 일관되게 나오고, 발전해간 소재가 "이름" 이외에 하나 더 있었음을 알게 됐다.


2016/09/24 - [[글]읽기/드라마/ TV] - 내 이름을 불러주오, 녹는다 OST, 구르미 그린 달빛 9회





"화초저하 - 삼놈이"로 만났던 그들은




"세자 이영과 홍라온"이라는 실제 이름을 부르게 되는데...




극 초반부터 계속 손으로 대화를 시도했다는거였다.




<그리워 그리워서> 뮤직비디오를 보다가 비로서

극 중에 잠깐씩 클로우즈업 되던 손이




그냥 의미없이 되는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그렇구나!!!




손 대화 이외에 다시금 "유정이의 춤"을 자세히 보게 되어서








동작이 예쁘고 소중해서




과하다 싶게 열심히 캡처를 해봤다.




뮤직비디오 이외에 몇몇 장면들은 '다시보기'를 돌려보며 캡처했다.




백지영의 <Love Is Over>라는 뮤직비디오에서도 힌트를 얻었다.




처음 손을 쭈욱 뻗어서 세자저하를 위하는 라온이. 김유정..





박보검 저하의 상상 속에서는 잠시 잡을 뻔 하다가




놓치고 만다.




그리곤 현실로 소환되고 마는데...




얼굴 반만 가렸어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니!"




춤에 놀라고, 표정에 놀라고, 손에 놀라고..

표현력에 또 놀란...




처음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됐을때도 느꼈지만




짧지만 아름다운 춤 장면이었다.




언젠가 <구르미 그린 달빛>이 끝나더라도




이 춤 장면은 잊지 못할 것 같다.




애절한 마음만 남긴 홍내관




# 아픈 그녀를 간호하다 - 문득 붙잡게 된 옷소매


감기에 걸려 끙끙 앓는 라온이를 간호하던 저하




말 한마디 없이 지긋이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참 많은 말을 남길 수 있다는 사실도 환기 시켜줬다.




엄마를 부르며 힘겨워하는, 마치 자신 속의 모습을 보는듯 했던 저하는

무심결에 눈물을 닦아주게 된다.




그리고 그 손을(옷소매지만) 부여잡게 된다.

드디어.. 잡게 된다.


겨우 손 하나(옷소매지만 비록)  그렇게 큰 의미일까 싶지만,

그래도 춤 씬에서 차마 잡지 못한 손을 잡게 된다는 점에서 큰 진전이 있었던 셈.




# 정체를 밝히지 않은채, 손이 먼저 만나는 장면 - 첫번째 빗 속 만남


서로를 모른채 처마 밑에서 만난 두 사람은




빗물에 손을 대보며




운명처럼 만나게 된다.




예뻤던 장면




# 손으로 간절히 이야기하다 - 너를 연모한다/ 그러니 내 곁에 있어라.


드디어 9회에서 보검세자는 수화법으로 




유정 내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게 된다.




열마디 말보다 더 귀한




마음을 전하게 된다.

공주에게 가르쳐준 손 대화는

서로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차후에 이 장면이 귀한 복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뭔가 공주가 이번처럼 두 사람 사이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내가 너를 좋아한다. 하니.. 연모한다. 그러니 제발 떠나지 말고 내 곁에 있으라."

헤어진 엄마를 잊지 못해 흐느끼는 유정을 보며

애닳픔과 동시에 사랑을 느끼기 된 보검처럼




자신의 마음을 다른 이의 사정을 빗대어 용감하게 고백(연모할 대상에게 이야기해줘야 함)한

유정에게 용기를 얻게 된 보검 세자가 그러했듯이.


큰 사건으로 마음의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던 작은 공주님도

용감하게 자신의 방을 걸어나오게 될 것 같다.




드라마로 볼때는 뜬금없는 손대화 장면이 오글거리고, 옥의 티처럼 느껴졌었는데,

이게 '백미'였던 것.


잡지 못하고 그리기만 하던 두 사람이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 귀중한 계기가 됐다.




# 마침내 마주 잡은 두손 - 그리워 그리워서..


(팔찌가 자주 나온다. 흠.. PPL 느낌이 많이 나지만)


어쨌든. 이제는 서로의 손을 굳세게 잡은 두 사람.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정말 그냥 닦아주기만 해도 참 애절함이 느껴졌다.




"그리워 그리워서" OST가 애절함을 절절하게 전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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