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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과 윤성의 죽음, 안갯길 OST, 구르미 그린 달빛 17회 18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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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과 윤성의 죽음, 안갯길 OST, 구르미 그린 달빛 17회 18회

소중한 하루 sound4u 2016. 10. 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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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과 윤성의 죽음

안갯길 OST

: 구르미 그린 달빛 17회 18회


18일날 마침내 <구르미 그린 달빛>이 끝났다.

무척 더웠던 8월 22일부터 함께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예쁜 시간들을 함께 했는데, 이제 잘 떠나보내야 할 것 같다.



# 회상 - 1


라온은 떠나고, 병연은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세자가 홀로 자연당을 찾는 장면.




조금씩 물들어가는 은행잎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니..




카메라 감독이 "엽록소 괴물(?)"이던가? 




아무튼 초록색을 집착적으로 잡아낸다고 괴기스러운 별명이 붙은 사람이라던데,

그래도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초록이든 물들어가는 연두든 배경색이 아름답단 생각을 했다.




닭 소보듯 하던 사이였는데,

여기서 이야기 나누면서 조금은 하연에게 마음을 연 듯 보였다.


하연이 라온과 영의 관계를 알고는 스스로 마음을 정리하긴 했지만 말이다.






# 회상 - 2


드라마 초반 서로의 정체를 모를때, 셋이서 평상에 둘러앉아 닭 백숙 먹던 장면이다.


걱정없고 생각없이(?) 웃고 떠들고, 이야기하며 신나게 먹고 놀았던 기억.

나한테도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하고, 세자가 이 장면 떠올릴때 나 역시 그랬던 시절이 있었음을 떠올렸다.




이런 경쾌한 장면이 좋아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은데,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너무 어두워진거 아닐까?

하지만 드라마 내용을 떠나서, 실제 존재했던 효명세자의 삶 자체가 힘들었을 것 같아서 어쩔 수가 없을듯 하다.


이 드라마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효명세자에 대해서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윤성의 죽음 - 슬픈 이별


마치 '피에타상'처럼 라온에게 안겨 죽음을 맞이하는 윤성.

슬픈 장면이었다.




원작자가 윤성을 꼭 죽여달라고 했다는데, 처음에는 왜??? 다 죽어가던 병연이도 살려놓고?

납득이 가질 않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윤성이 죽는게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죽음을 맞이해야만 했지만, 그동안 윤성이 제대로 표현도 못해보고 꾹꾹 눌렀던 마음을 소리내어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차마 만져보지도 못했던 라온의 얼굴을, 눈물을 손으로 닦아줄 수도 있었다.

심지어는 조각상처럼 라온에게 안겨있기까지.. 이렇게 해서야 겨우 라온에게 표현할 수 있다니. 슬픈 일이다.


현실적인 이유는 영상이 참수 당할 큰 죄를 저질렀고, 나중에 벌을 받게 되어 집안 자체가 망해버리게 될테니. 살아갈려면 "도망" 밖에 없다. 병연처럼 평생 그림자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 


이러저러한 이유로 죽을 수 밖에 없었나보다.

윤성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제일 짠한 인물이었다.




"울지 마십시오. 여인이나 울리는 시시한 사내로 남고 싶지 않습니다. 

슬퍼하지도 마십시오."




"나리는 항상 저를 웃게해주셨는데, 이리 아프게만 해 송구합니다."



"늘 그리고 싶었던 그림입니다. 당신을...

그리는 순간 행복했으면 그만입니다.

그러니 부디 당신은 행복하십시오."



그대는 나의 "뮤즈"였다고, 고백하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었는데,

꽤나 아리고 울컥한 장면이었다.




윤성은 진영이 작사 작곡했다는 "안갯길"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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