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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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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심했던 미세먼지
며칠 미세먼지가 심했다. 예전에는 봄에 황사가 잠깐 있다가 사라졌는데, 요샌 일년내내 미세먼지의 습격 속에 사는 것 같다. 날이 추울 때는 추워서, 더울 때는 더워서, 그리고 봄이나 가을처럼 사람 살기 좋은 계절에도 불쑥불쑥 찾아온다.
하늘도 뿌옇고, 공기도 탁하고..
불편하지만 바깥에 나갈 땐 마스크를 써야 한다. 특히 호흡기가 약한 나는 마스크가 필수 준비물이 돼버렸다.
뭔가 대책이 있으면 좋겠는데...
중국발 미세먼지이거나 우리나라 자체 매연 때문에 생기기도 하는 것 같다.
지금은 미세먼지 때문에 고생하지만, 7년반 미국에서 살 동안은 나름의 고충이 있었다.
미국에서 살 때는 봄에 꽃가루 알러지, 가을에 낙엽 떨어질 때 알러지로 울집아저씨는 계절이 바뀌면 고생을 했다. 심하면 쇼크가 올 정도였다. 나는 꽃가루나 낙엽은 괜찮았는데, 카펫 알러지로 고생한 적이 있다. 대부분의 건물 바닥이 카펫이라 카펫에 먼지들을 처음 접했을 때 생겼던 알러지다. 눈알이 빠질 뻔 했다.
그래도 그때는 특정 시기만 지나면 괜찮았는데, 이렇게 사계절 공격을 받으니 힘든다.
언젠가 맑은 공기도 사먹어야 할 때가 오려나.
20~30년 전에 물을 사먹게 되리란건 상상도 못했었는데, 공기 사먹을 날이 오게 되면 어쩌나.
뿌연 하늘을 보며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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