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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늦게 정이 든다. 떠날 때 다 되니 이제 좀 적응이 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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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런 줄 알았지만...
떠날 때 되어가니 정이 든다.
지금 머물고 있는 방도, 매일 보는 사람들도. 은근히 바쁜 일정도. 바깥과 차단되어 있는 공간도..
처음엔 그렇게 답답하고 낯설고.
괜히 사람들이 버겁고, 심지어는 미운 사람도 있었는데.
한 3주쯤 되니까 모든게 익숙해지고 이해도 간다. 그러고보니 익숙해질만하니까 떠날 판이다.
난 참 늦게 정이 드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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