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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쨍 소리나게 맑은 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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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한 전선줄, 즐비한 아파트 건물. 딱히 아름다운 풍경은 아니어도 좋았다. 하늘도 공기도 바람도...
남의 도움없이는(아기를 놔두고) 바깥 외출하는거 자체가 어려운 2개월 아기 엄마라 그런지, 별 볼일 없는 평범한 바깥 모습도 좋다.
특히 어제는 공기까지 좋으니 하늘이 더 파랗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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