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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1992~199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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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서초동 국립 중앙 도서관 앞.
헤여..
우리 학교엔 책이 별루 없어서
맨날 숙제하러 국립 도서관에 다녀야 했다.
넓고 탁 트인 공기가 좋았던 곳으로 기억이 된다.
가끔 일부러도 가고 그랬었다.
간혹 날이 좋은 날
책 읽을땐, 도서관에서 책 읽던 그때 기억과 그 햇살들이 기억난다.
1994년, 노래 동아리할때
국문과니까 "한글날"에 행사를 했었다.
그때 행사 팜플렛에 들어간다고 찍었던 사진.
3학년이었는데도;;
워낙 내가 철이 덜 들어서 94학번, 1학년 애들하고도 참 친하게 지냈던거 같다.
맨날 애들 잡으러 당구장가서 끌고 오고..
"이것들이 하라는 연습은 안하구?"
ㅋㅋㅋ
노래를 잘한다기보다는 그냥 같이 모여서 노래하고 그런게 좋아서 활동했던 동아리.
노래 잘하냐구?...Oh~ No~~
1994년 가을, MT가서
MT 별로 못 갔었는데
그래서 ..3학년때 갔던 MT가 참 기억에 남는다.
애들하고 꽤 늦은 시각까지 수다떨고 재밌었는데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애엄마 애아빠 됐다.
"산다는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라는 여행스케치 노래가 떠오른다.
1995년 겨울, 사은회에서
ㅡㅡ; 뭐냐. 그러고보니 난...맨날.
사은회때 4년을 회고하는 글을 써달라 그래서
흠냐..A4지 2장으로 요약해서 썼는데
ㅎㅎ..열심히 읽고 주위를 둘러보니
ㅜㅜ 우는 애들도 있었다.
히~ 난 내 글에 감동받은 줄 알고 좋아라 그랬는데
알고보니 지난 세월 회상하느라 운거더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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