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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음식이 바뀐거였구나 : 다시는 안 갈란다, 그렇구나! 주방장이 바뀐 모양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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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바뀐거였구나 : 다시는 안 갈란다, 그렇구나! 주방장이 바뀐 모양이다
임신했을때 참 맛있게 먹어서 두고두고 생각이 났던 브런치 식당이 있었다.
아이 낳고 시간이 흐른 후, 어렵사리 다시 가서 먹었는데 심하게 달고 맛이 없는거다. 게다가 비싸기까지...
전에 분명 커피 음료도 식사 메뉴에 포함됐던 것 같은데? 아닌가? 갸우뚱 했다. 식사 메뉴 돈 다 받고 커피값은 따로 받았다.
실망하고 있다가 다른 메뉴도 주문해봤다. (저번엔 팬케익, 이번에는 프렌치 토스트)
에고...
이것도 실망이다. 감자 튀김도 없고 휘핑 크림이 잔뜩이다. 게다가 저 달디단 바나나는 정말 화난다.
너무 이상해서, 2017년에 찍어놓은 사진을 꺼내봤다. 주방장이 바뀐 모양이다.
다시 갈 일이 없을듯.
좋았던 추억으로 묻어버려야지.
그러고보니 커피맛도 쓰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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