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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어떤 봄날 저녁, brown대학 근처에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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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대학 근처에 한국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먹고나니 배도 부르고 해서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녔다. 주말부터 갑자기 햇볕이 좋아지니 꽃나무에는 꽃이..그리고 간혹 새잎이 나는 나무도 보이고 그랬다. (사진 속 나무들은 아직 앙상하지만..) 나무들을 보며 새삼 내가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가까이 봄이 와있음을 알았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 brown대학 근처. 애들이 학교남아서 뭔가를 연습하고 그러는 모습들, 그리고 환하게 불밝힌 도서관을 보니 예전 생각도 났다. 대학 졸업하고 그리고 생활인이 되고 나면 대학생들 보고 그렇게 말한다.
"학교 다닐때가 좋은거야."
근데 정작 난 대학다닐때 암울했던거 같다. 미래가 불투명하기도 하고.. 놀고 그럴때야 좋았지만. 그런 것도 잠시였던거 같다. (나만 그랬는지;;) 한참 좋을때 있는 사람은 자기가 좋은 처지에 있는지 모르다고 하던 말이 맞는건지. 암튼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기분좋은 바람을 맞아가며 걸었다. .... 간만에 정말 기분 좋은 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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