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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환경이 아니라 내가 바뀌다) 여기서 앞으로 3년반을 더 살아야 한다 : 아랫집 냄새와 위층 소음.. 더 이상 화가 나지 않는다. 본문

[사진]풍경,터/집

(환경이 아니라 내가 바뀌다) 여기서 앞으로 3년반을 더 살아야 한다 : 아랫집 냄새와 위층 소음.. 더 이상 화가 나지 않는다.

sound4u 2019. 11. 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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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쯤 아랫집에서 생선 해물탕을 끓여먹는가보다. 구수한 냄새가 부엌에 퍼졌다. 다용도실 창문을 타고 냄새가 들어온 것.

창문 열어 환기해도..
계속 끓여대니 냄새가 사라지지 않았다. 부엌에 초를 켰다.

우리집이 아니라 남의 집 음식냄새 때문에 환기를 시켜야 한다니... 에휴. 신기한게 화가 나지 않았다.

여기서 3년반을 더 살아야한다.
그냥 포기가 답이다.

위층 애들 뛰어다니는 것도 여전한데..
저것들이 원래 저러려니 한다. 저것들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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