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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떡집에서 사온 가래떡과 증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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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사온 떡볶이떡을 아이가 먹는 모습을 보다가 부러워서... 나도 가래떡을 사왔다. 가래떡 사면서 색이 고운 증편도 샀다.
가래떡은 두어개씩 분리해서 냉동실에 얼려놨다가 간식으로 먹을 예정이다.
가래떡을 분리해서 냉동실에 넣어놓으려고 큰 접시에 올려놓고 보니, 문득 옛날 생각이 난다. 음력설 전날 엄마랑 방앗간 가서 가래떡 뽑아오던게 생각났다.
지금은 다 썰어져 있는 떡국떡을 사오지만, 옛날엔 쌀을 가져다가 가래떡을 뽑아가지고 와서 집에서 썰었다.
아이가 먹을 떡볶이 떡을 가늘게 썰다보니 손목이 아팠다. 그 옛날 울엄마는 언제 다 떡국 떡을 썰었을까? 나보다 훨씬 어렸을, 젊은 시절 엄마의 수고가 문득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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