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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대상포진, 초독박육아 휴우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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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초독박육아 휴우증
하필 두피관리센터에서 관리받은 다음날부터 이러다니...
설 연휴 끝나고 한주 지나서 바로 어린이집 방학을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소식이 한참 뉴스를 도배할 때였다.
설 전에 아이 상태가 좀 안 좋아서, 어디 가지 않고 집에서 데리고 있었다. 어린이집 간지 4일만에 다시 방학이라고 아이를 데리고 집에서 있었다.
묵직하니 몸이 너무 무겁다 싶었는데...
밖에 바이러스 돈다니까 무서워서 집에만 있었다. 그렇게 2주 이상을 초독박 육아(아이는 내가 혼자 돌봐야한다)를 하고 몸에 무리가 온 모양이다.
방학 끝나서 아이를 등원시키고 두피관리센터 가서 관리를 받았다. 그러고 다음날 저렇게 눈 근처가 퉁퉁 부어올랐다.
시술 부작용인줄 알고,
욕하면서 정기권 끊었던 것 취소하고 환불 받고 왔다.
며칠이 지나도록 통증이 가시지 않고, 눈이 너무 아팠다. 안과를 가야 하나? 피부과를 가야 하나? 애매해서 가정의학과를 갔더니..
의사쌤이 보자마자 "대상포진"이란다.
어렸을 때 수두를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은 몸에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가, 몸이 피곤하거나 안 좋아지면 훅 올라온다고.. 그게 대상포진이란다.
좀더 일찍 오지..
왜 이렇게 늦게 왔냐고. 그나마 지금이라도 와서 다행(발병 4일째)이라고 했다. 잘못하면 눈에 시신경까지 손상된다 하셨다. 눈이 그냥 아픈 정도가 아니라 찢어질 것 같이 아팠다.
휴...
거의 보름 넘게 초독박 육아를 했으니..
몸이 남아나질 않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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