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라디오에서 선물을 받았던 기억, 쿨FM과 함께 본문
라디오에서 선물을 받았던 기억, 쿨FM과 함께
1.
2021년, 코로나에 간염됐던 저 때문에 딸과 남편도 걸렸어요. 기저질환이 있어(심장이 안 좋아요) 병원에 입원했던 제가 먼저 집에 와서 오두카니 아침에 [쫑디] 방송 듣다가 문자 보냈는데.. 헉!!! 선물을 주셨어요!!
제가 보낸 문자 내용은 진짜 별거 없었고, "쫑디! 서태지 음악 많이 좋아하시나봐요." 였는데.. 태어나서 처음 라디오에서 선물 받은거에요. 정말 감사했어요. 마침 저만 혼자 먼저 집에 와서 천장보며 서러운 때였는데 (텔레파시가 통한건지도? 난 아무말 안했지만) 힘내라 응원을 해주신 느낌이었어요.
5일 뒤에 집에 온 남편과 아이에게 자랑을 했었어요. 쫑디와 쿨FM에게 진심으로 감사했어요.
....
2.
올해초 3월. 8살 딸아이가 학교 입학하고 적응하느라 힘들어서 그런지, 학교 간지 일주일 지나 열감기에 걸려서 학교를 못 갔어요. 같이 [이현우 아저씨] 방송 듣다가 사연 보냈는데!
그날이 화이트데이라!! 초콜렛 선물 받았어요. 역시 힘내라는 응원의 의미였던거 같아요. 이현우 아저씨와 쿨FM에도 진심으로 감사했어요. 라디오에서 두번째로 선물 받은 곳이 또 쿨FM이었네요.
....
3.
라디오 듣다가 사연 많이 보내도 채택되기도 힘들고, 선물 받기는 더더 힘든거 같은데.. 두번씩이나! 진짜 운 좋았던거 같아요.
두번 다 응원의 의미여서 더 감사하구요.
블로그에 당시에 감사해서 상황을 적어놨는데, 지금도 가끔 검색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______
저도 응원합니다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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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왜 보냈냐고? 그냥요. 그냥.
그냥 한번 보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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