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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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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경,터/풍경/ 산책

토끼풀, 사소하지만.. 작지만 귀한 것들

sound4u 2025. 5. 2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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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 사소하지만.. 작지만 귀한 것들

길가에 풀

시골스러운 동네에 살고 있다.
개천이 흐르고, 조용한 호수가 고즈넉히 있는 곳. 서울 중앙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다. 이름 모르는 풀과 이름 모르는 예쁜 새소리가 가득한, 벌레도 많은 곳. 밤하늘에 별도 자주 볼 수 있다.

마침 세상이 좋아져서, 이름 모르는 꽃은 금방 이름을 알 수 있다. 찍어서 검색하면 다 나온다. 이름 모르는 풀이나 나무도 잘 찍으면 알 수 있지만... 꽃 이름만큼 정확하지 않다.

아이와 집에 가는 길에 알듯 말듯한 꽃과 풀이 있었다. 이름이 뭘까? 했더니 아이는 '토끼풀'이란다. 토끼풀? 세잎클로버가 토끼풀 아니야?




검색을 해보니.. 아이 말이 맞았다.

어느 순간이 되면, 아이가 나보다 훨씬 더 많이 아는 날이 오겠지.




길가에 토끼풀과 꽃이 가득

하얀 점을 찍어놓은 것 같이.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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