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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삼겹살 제육볶음을 해보다 본문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삼겹살 제육볶음을 해보다

sound4u 2008. 3. 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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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집에 쌀이 떨어졌다.

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는 한국마트에 갈 짬이 나지를 않았다. 한국마트는 월요일엔 일찍 문닫고, 보통 8시에 문닫는다. 쌀이 없는채로 며칠을 끙끙거리다가 드디어 오늘 장보러 갔다!

이것저것 장도 보고. 사온 쌀을 고이 모셔놓으니 정말 뿌듯했다. 집에 먹을 쌀이 없다는건 .. 슬픈 일이었다.

사가지고온 삼겹살로 '삼겹살 제육볶음'을 했다. 책에 나온대로 하려고 '파운드'를 '그램'으로 계산해서 책에 있는 양념 그대로 했다. 진짜 고수들은 그렇게 계량법 없이 느낌으로 척척 맛을 맞춘다는데.. 초짜는 그냥 하라는대로 하는 수밖에 없다.
손이 느려서 그런지 무려 한시간 준비해서 비슷하게 해보았다. 마지막에 뿌리라는 실고추와 깨소금도 넣었다. 맛보기 전에 '기념' 사진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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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점심때 먹으려고 끓여놓은 '시금치 토장국'도 조금 덜어서 같이 먹었다. 반찬이라고 해봐야 김치랑 단무지밖에 없지만 그래도 꽤 그럴싸해보였다. 고기도 절반이 남아서 역시 내일 점심때 데워 먹어야지.

매일 뭘 먹어야 하나 그것도 참 고민이다. 하긴 옛날에 밖에서 사먹기만 할때는 사먹는 것도 고민이었다. 먹고 사는게 참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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