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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하원시간 1시간 전...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하원 시간은 3시 40분이다. 보통 다른 어린이집은 4시에 하원한다던데.. 여긴 하원시간이 20분 더 빠르다. 어쨌든.. 이 글을 쓰는건 2시 30분이라, 이제 하원시간까지 1시간 가량 남았다. 이 시간되면 후회가 몰려온다. 오늘은 대체 뭘 하다가 이 시간이 됐을까. 남은 일을 돌아보게 된다. 그러면서 포기할 부분(대부분 아침에 계획한 거대한 일들)과 더 할 부분을 나눠서 남은 시간을 사용하게 된다.(여야 하는데...) 후회하다가 다 포기하고 늘어지게 된다. 늘 그렇다. 만만해 보이지만 만만찮은 집안일. 하기는 싫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하고, 그 누군가가 바로 나라는 사실을 또 한번 자각한다. 미뤄놓은 설겆이와 옮겨놓아야 할 빨래들을 생각하면 마음만 바빠진다. 하기 싫음과 해야..
가람갈무리
2020. 1. 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