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2/02 (28)
청자몽의 하루
6살 딸아이의 봄방학인데, 뭔가 의미있는걸 해보자 싶었다. 그러다가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발견했다. 1. 콩 고르고 물에 8시간 불리기 2. 시루에 콩 넣고 까만 천으로 덮기 3. 어둡고 따뜻한 곳에 놓기 4. 하루에 4번 물주기. 싹 나면 여러번 더 주기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461 콩나물 키우기(2) : 싹 나다 세팅하고 다음날, 밥 먹을 때마다 콩나물도 물을 줬다. 관련글 :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5462 콩나물 키우기(3) : 줄기가 길어지다 콩나물 키우기 3일차. 싹도 많이 나고 줄기가 길어졌다.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5463 ..
2월 17일부터 유치원 못 보내고 집콕 중이다. 아이와 24시간 함께 하니, 시간도 천천히 간다. 4일 더 있어야 개학이다.
파란하늘이 그립다. 춥기도 하지만, 2배 늘어난 확진자 숫자에 두려운 마음이 들어 아이와 집에 있다. 핸드폰에 담아둔 하늘을 꺼내어 본다.
같은 반에서 확진자 나오고, 2일 뒤 옆반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그냥 수료식을 포기했다. 자체적으로 이른 봄방학을 했다. 날은 춥고, 바이러스는 퍼져가고... 담임선생님 말씀으로는 "그.래.도 올 친구들은 다 왔어요."였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상생하다.
오래된 냄비받침대 나머지도 바꿨다. 잘 바꾼 것 같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420 오래된 물건, 25년 된 냄비받침대 뭘 버리는걸 잘 못한다. 그래서 물건들을 정리하지 못하고 쌓아두고 사는 편이다. 남편이 97년에 서울 생활 시작하면서 산 냄비받침대가 있는데, 버리지 않고 잘 사용하고 있었다. 뭔가 기념비적 sound4u.tistory.com
유치원에서 문자가 왔다. 반 친구가 확진됐단다. 병원에 전화해보니, 토요일이라 12시반전에 오라고 했다. pcr검사는 그마저도 안한단다. 평일엔 4시까지 가야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손이 덜덜 떨렸다. 아이와 나는 신속항원검사를 같이 받고 10여분 기다렸다. 결과는 음성이었다. 아이가 목요일 새벽에 열이 나서 목요일과 금요일 등원하지 않았는데, 확진된 친구는 금요일까지 나갔다는거다. 아이가 열이 일찍 나서 이틀 먼저 분리된 셈이다. 다른 친구들은 지금 얼마나 떨고 있을까. 검사는 다 받았을까? 바이러스는 노출시간과 위험함이 비례한다던데... 하필 목요일날 비대면 음악회가 있었다. 열심히 준비했던 딸아이는 울면서, 아파서 못 가는 바람에 연주회 못했다고 속상해했다. 그런데 미리 열이 난 덕분에..
목요일 새벽에 아이가 열이 심하기 올라 잠을 못 잤다. 그날 39.3까지 올랐다. 금요일 새벽에 한번 올랐다가 내렸다. 유치원? 당연히 안 보냈다. 검사를 받아야 하나?를 놓고 고민 중이다. 안 받는 쪽으로 기울었으나 무섭다. 무섭다. 진짜 무섭다.
카톡 친구 추가하면 15일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준다고 한다. https://youtu.be/gPhr8jX0pgw https://emoticon.kakao.com/items/LkAoRwb-Kh0NbokflpeFw9uCBZs=?lang=ko&referer=share_link 카카오톡 이모티콘 | Just be HAPPY! emoticon.kakao.com
숫자 감이 잘 안오는.. 코로나 확진자 9만명 시대가 되었다. 몇천명일 때도 무서웠는데, 10만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최대한 외출은 자제하고, 등하원 외에 사람과 부딪히지 않게 조심하고 있다. 바깥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중... 코로나는 언제 끝날까? 벌써 3년째..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438 코로나 확진자 3만6천명 시대/ 서울 확진자만 8천명 숫자가 어떻게 되는건가? 전국 확진자는 3만 6천명이고, 서울만 8천명. 상상도 못할만큼 큰 숫자다.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5398 확진자 4444명 연말을 지나면서, 코로나 환자 숫자가 약간 꺽인듯 보인다. 검사수가 적어져서 그런가 싶다. 유치원이 ..
재작년에 아파트 대표로 40대 중반의 사람이 당선되었다. 나보다 더 젊은 대표라니... 찬반 투표할 때, 경비아저씨께 듣기로 어르신들 반발이 컸다고 한다. "아.. 왜요? 젊은 사람이 추진력있게 일하면 좋잖아요." 했더니.. 경비아저씨가 맞는 말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 젊은 분이 당선된 후, 낡고 오래된 아파트에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 개별난방으로 전환 - 안내방송을 자동 응답기가 함. TTS로 읽어줌 - 아파트 공지사항을 알림톡으로 받아볼 수 있음 - 불필요한 일로 경비아저씨가 개별방문해서 서면 사인 받는 일 없어짐 등등. 개별난방 공사할 때는 한참 많은 말이 돈 것 같은데, 막상 하고 보니 괜찮다. 아니 좋다. 이런걸 왜 이제서야 했는가. 이런 아파트 같은데도 일 잘하는 사람이 대표가 되니, 완..
비록 내돈내산이지만... 1월 하순에 결제한 그 해 우리는 OST앨범이 발렌타인데이에 맞춰서 왔다. 앨범에 음악들도 궁금했지만, 실은 저기 그림이랑 부수적인 것들이 탐났었다. 아무리 좋아도 시간이 가면 시들해진다. 앞번에 샀던 드라마 앨범들은 시간이 지나서 중고서점에 팔았는데, 이건 어떨지 모르겠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307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이번에는 CD로 나왔다. 한달여 전에 주문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가 왔다. 시즌1은 Play kit형태라 무척 아쉬웠는데, 시즌2는 CD라서 반가웠다. 음치인 채송화의 삑사리도 그대로 녹음된 CD2도 엄청 사실적이다. 기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
하나은행 구로디지털단지점이 이사를 가나보다. 지나가다가 커다란 현수막을 봤다. 어디로 이사를 가나? 하고 자세히 보니... 예전에 넷마블건물(지밸리몰플라자) 9층으로 이사를 간다고 써있었다. http://kko.to/1KKDlzNss 하나은행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300 map.kakao.com
시장에 갔다가 낑깡 파는걸 보게 됐다. 6살 딸아이에게 가끔 들려주는 태연의 "제주도 푸른 밤" 가사에 '낑깡밭 일구고..' 라는 가사가 나온다. "엄마, 낑깡이 뭐에요." 그러면 작고 껍찔째 먹는 귤이라고 설명은 해주는데, 실제 보는게 더 좋을거 같다고 했었다. 그런데 파는게 보이는거다. 낑깡을 검색해보니 '금귤'이라고 나온다. 금귤. 새콤달콤 맛있다. 안에 씨가 있어서 빼서 반 갈라서 주었다. 아이도 맛있단다. 먹고나면 향이 입안에 감돈다.
확진자 5만명 시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공지사항을 보내줬다.
어느날 남편이 모다모다 샴푸와 식약청간 논란이 있다는 뉴스기사를 말해줬다. 사용하면 안되는 성분으로 샴푸를 만들어서 판매 금지될 수도 있다고. 검색을 해보니.. 좀 심각했다. 계속 사용하면 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하던데.. 어떻게 하지? - 작년에 사놓은 샴푸 2통이나 남았는데.. 리콜도 해주나? - (아쉬운대로) 염색 안해서 좋았는데, 사용하면 안 되나? 홈페이지에 가보니, 논란 중인데 잘 해결하겠다. 그러면서 열심히 판매 중이다. 남편 말이 어떤 제품이 판매금지 내려져도 1년간 판매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건가? 광고배너에 자주 보인다. 그리고 뭔가 세일한다면서 카톡도 계속 온다. 어떻게 되는건가?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223 모다모다 샴푸 : 공식몰 ..
호랑이의 해. 호랑이가 귀엽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400 (구글로고) 2022년 새해 그리고 어느덧 일주일이 다 되어간다. 하지만 아직 정리 못한 2021년의 흔적들이 많다. 2022년이라는 숫자가 익숙해지는데 좀 걸릴듯. 그나저나 쌓인 일은, 해가 바뀌었다고 사라지지 않네. 관련글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3249 빨간원숭이의 해, 2016년 새해 구글로고 - 새해가 밝았어요 빨간원숭이의 해, 2016년 새해 구글로고 - 새해가 밝았어요 2016년 음력으로도 새해가 밝았다 : ) 음력설도 무사히 잘 보냈다. 추운 설에는 시어머니가 서울 올라오셔서 부랴부랴 시골에 내려가지 sound4u.tistory..
드라마 끝난지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아주 멀게 느껴진다. 드라마란게 참 허무하다. 어쨌든... 뒤늦은 리뷰. 촬영해야 하는 두 사람이 사라지자, 촬영팀은 멘붕상태가 된다. 그때 작가님이 불을 지핀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374 그 해 우리는> 1~2회 : 초여름 햇살처럼 눈부신, 화면에 반하다 그 해 우리는> 1~2회 : 초여름 햇살처럼 눈부신, 화면에 반하다 20년전, 2000년대 초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삼순이는 29살 '노처녀'로 나온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2021년에 29살은 아직도 sound4u.tistory.com https://sound4u.tistory.com/5376 그 해 우리는> 3~4회 : 화면이 참 예쁘다. (내게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