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로드아일랜드(2006~2012.4)/Waterfire (5)
청자몽의 하루
(지난번 던킨도너츠 홍보에 이어, 본의아니게 이번에는 Waterfire 행사 홍보하는 사람처럼 됐다.) http://www.waterfire.org/season-schedule/2011-waterfire-schedule : Waterfire Schedule 2011 5월 28일 6월 3일 7월 2일/ 7월 16일/ 7월 30일 8월 13일 9월 10일/ 9월 24일 10월 8일 5월 마지막 토요일.. 휴일 전 토요일이라 홀가분한 마음으로 주말을 맞이했었다. 5월 마지막주 월요일이 Memorial day(현충일?)이라서 쉬는 날이었다. 마침 여름철 행사인 Waterfire행사가 크게 열린다고 해서, 예정에도 없던 구경을 가게 됐다. 다운타운 강물 위에 장작불 피워놓은거 구경하는건데 나름 이 동네 연례행사이..
6월부터 시작하는 Water fire. 이번에 꽤 크게 한다고 해서 토요일날 보러 갔다. 보통 5월부터 시작하는 Water fire행사는 8월까지는 한달에 한번 정도씩 하다가 9월달에는 매주한다. 10월초에 보통 끝이 난다. 볼거리가 드문 이곳 로드아일랜드에서는 나름 볼만한 축제다. 행사가 시작한다는 8시 30분보다도 일찍간 덕분에 불 켜지기전과 불 켠 후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강 주변 다리 밑에 등불들.. 가만히 불켜는 사람도 보았다. Water fire할때는 이렇게 '인간 마네킹'들이 등장한다. 돈을 박스에 넣어주면 인사를 한다. 워낙에 다들 인물들이 좋아서 마네킹이라고 해도 믿을듯. 이쁜 여자분이었다. 저기 box를 유심히 바라보던 꼬마는 아버지를 졸라서 지폐 한장을 꺼내 넣어주었다. 귀여웠다..
오늘은 날씨가 참 쾌적하고 좋았다. 손을 쭉 뻗으면 잡힐것만 같은 구름들이 하늘색 하늘 가득히 퍼져있었다. 보기 좋았다. 바람도 상쾌하고 초가을 날씨였다. 다음주 월요일이 노동절이라 하루 쉰다고 그래서 그런지 .. 우리 동네 명물인 Water fire행사를 아주 크게 했다. 뭐 맨날 비슷하지..하다가 9시 가까이에 구경갔다. 9시였는데도 장작불이 환하게 타고 있었다. 그냥 맹슝맹슝하게 이렇게 강 위에 불피워놓고 그걸 구경하는게 전부다. 몽롱한 음악이 흐르고 여러가지 음식들 팔고... 워낙에 구경거리 없는 동네라 이런 자그마한 행사를 하면 온동네 사람들이 다 나와서 구경하나보다.
그렇게 보고 싶던 Water fire를 보러갔다. 원래는 9월말까지 한다고 들었는데 아마두 월요일 콜롬부스 데이에 쉬고 그래서 하는 모양이었다. 다운타운에서 해서 갈때 올때 막히고 (mall에 주차하러 가는데까지 1시간 걸렸고, 나올때도 거의 30분쯤 걸렸다) 그랬다. 이렇게 물위에 쇠그릇같은걸 놓고 거기다 장작을 얹어 불을 피우는 것이다. 그래서 장작떼는 냄새가 온 사방에서 다 난다. 처음 이 불을 피우는 것도 어떤 "의식"처럼 한다고 그랬다. 베네치아에서 하는걸 본따와서 한다는데 처음엔 그 얘길 듣고 그냥 그런가부다 했는데 이 Rhode Island에 이탈리아계와 영국계 사람들이 많다는걸로 봐선 아마도 자기네 조상때부터 하던걸 이 낯선 땅에서도 하고 싶어서 그대로 가져온건가? 싶기도 했다. 사람들은 ..
내가 사는 Rhode Island(RI)의 수도 providence 한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강이 보이는지. (청계천이 연상될까? 나는 Texas 산안토니오에 Riverwalk가 떠오르던데) 6월부터 격주던가? 3주에 한번씩인가? Water fire라는 걸 한다고 했다. 그러다가 9월부터는 매주 한다던데 Water fire가 뭐냐면 물 위에 불을 띄워놓고 ..쑈하는거다. 한마디로 말하면..ㅋㅋ . . RI에 연중 행사 같은거라 사람들도 많고. 지난주에 구경같드만. 주차할 곳이 없는거다. 세상에 @@ 거진 1시간을 뺑뺑 돌며 사람 구경만 하다가 왔다. 옆에 다른 주에서도 많이들 보러 온다고 했다. 불은 배 위에서 태우고(장작 타는 냄새가 억수로 났다) 몽롱한 음악 소리(같이 갔던 애들이 다.."몽롱한 음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