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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cine21에 나온 그림 보고서 따라 그렸다. 색깔도 칠하고 하려다가 그냥 형태만 그리고 마무리했다. 어렸을때 사촌오빠한테 그려달라고 조르고 졸라서 오빠가 태권V그려준다고 열심히 그려주면 이 머리만 그려주는 거였다. (상반신까지 그렸던가?) 작년에 태권V 재상영하고 그런다고 하면서 cine21에 나온 이미지가 있길래 저장해두었다. 따라 그려보면서 예전 생각이 났다. 이전 글: 2008/02/14 - [가져온 이미지] - [펌]태권 V 관절 동영상 - tag story에서 가져왔어요 2008/02/10 - [가져온 이미지] - 두둥!! 태권 V 실사 데모 영상과 이미지들!!! 2007/07/04 - [영화 읽기] - 트랜스포머>... 변신로봇과 만화를 사랑하는 세대에게... 2007/07/01 - [영화 ..
(밑에 이미지들 제가 그린거에요. ^^) 한동안 .. 마치 밑에 가져온 이미지의 양들처럼 한가로이 풀밭에서 풀을 뜯어먹는 한마리의 양처럼 평온하게 잘 살았다. 그러다가 어느날부턴가 잘 있다가 화가 울컥 치미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동안의 삶이 평온했던게 아니라 다만 화날만한 상황이 적었던 것 뿐이라는듯. 화가 울컥 치밀면 순간 피가 확 머리쪽으로 쏠리면서 "빠직!" 그런 소리가 들리는듯 했다. 윽.. 화나라. 예전 같았으면 그 자리에서 화를 확 내든가 밖으로 확 뛰쳐나가서 매점에 가든가, 그도저도 못하면 열 식을때까지 좀 걷든가 했는데 상황이 여의치가 않으니 그러지도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화를 삭히기도 전에 또 다른 열받을만한 일이 터지고 또 터지고 하는 것이다. "이래도 화 안낼래? 이래도 참을 수 있..
연필로 대충 스케치를 하고 색을 입혔다. 색연필로 칠하는게 너무 어색해서 꽤 오랫동안 놔두다가 얼마전에 완성했다. 두달쯤 걸려 완성하는 바람에 스케치하고 색칠하는 사이 간격이 생기고, ㅜㅜ 나뭇잎들이 훨씬 많아져버렸다. 대충 그림상 생략한거처럼 되버렸다.
첫번째 그림들 미완성인채로 놔두고 도전한 두번째 그림 책상 위 스탠드를 그린 것인데.. 호호~ 이건 좀 맘에 든다. 처음에는 톤이 다 비슷하게 똑같이 그렸는데, 조언듣고 밝게 혹은 어둡게 그림의 강약을 조절했더니 꽤 괜찮게 나왔다. 맘에 든다. (이건 실물) 이렇게 찍어서 보니까 좀 잘못 그리긴 했네. 크기가 안 맞고 갓도 너무 둥그렇게 그렸는데 어때 뭐. 내 맘이지 ^^
예전엔 그림 잘 그린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고 한때 미대가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었는데 (그건 중학교때 이야기. 벌써 20년 전의 옛날 이야기) 그게 다 옛날 이야기가 되버렸다. 어느새 시간이 많이 지났고 "나 옛날에 미술 잘했어~"라는 무용담 정도로 남게 되었다. . . 어느날 문득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다시 시작해보자.. 그런 생각도 들고 해서 ^__^;; 스케치북이랑 색연필을 무작정 샀다. 그리고 그린 첫 작품들. 그림그린지 하도 오래 되놔서 감도 떨어지고. 아훙.. 처음 그린 이 화분;;; 잘못 관리해서 결국 죽었고 그래서 그림은 결국 미완성인채로 남게 되었다. 책표지에 나와있는 그림을 흉내내다가 나무잎이 너무 복잡해서;;; 못 그리겠군. 싶어서 손을 놔버렸다. 에효. 이리하여 나의 첫 시도들은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