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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솔직히 머리가 텅 비는 느낌이다. 매일 반복되는 삶. 집안일하고 아이 돌보고.. 남는 틈에는 핸드폰 보고. 이러다 큰일나겠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올해는 하루에 한장씩이라도 책을 꼭 읽어야겠다고 결심했다. 주중엔 집안일한다고 진득하니 앉아서 읽지 못하니, 주말에 남편이 아이를 1~1시간반 정도 봐줄 때는 꼭 책을 읽어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신기한게.. 진득하니 책 읽을 틈은 없고, 짬짬이 핸드폰은 본다. 깊이 생각하기는 싫고, 뭘 하기는 애매하고. 그럴때 핸드폰 보게 된다. 하루 한장이라도 좋으니 책을 읽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글]읽기/책 읽기
2020. 1. 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