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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 지난주.. 집에 오는 길에 무척 꿀꿀해서 마트에 들렀다. 자주 가지도 않는, 그렇지만 가끔가는 비싼 마트. 물건 사러 간게 아니고 음식코너에서 파는 '닭꼬치'를 사먹을려고 갔던거였다. 마침 그날은 닭꼬치를 팔아서 낼름 사가지고 계산하고 나와서 먹었다. 뭐 잘 안 풀리고 꿀꿀한 날은 역시 아무 생각 안하고 맛있게 먹는게 최고다. 이 마트는 먹는 코너도 있는데, 탁자 위에 놓인 이 꽃은 그냥 장식하는게 아니라 '통째로' 사갈 수 있는 제품이다. 그래서 가격표도 붙어있다. # 역시 꿀꿀했던 오늘. 퇴근하는 길에 무작정 식당에 갔다. 아주 많이 춥진 않은데 서늘한 바람이 왕창씩 부는 추운 날이었다. 계속 저녁마다 사먹고 있어서 집안 경제가 걱정되었으나 역시 꿀꿀한 날은 생각없이 먹는게 좋아서 아무 생각 안하..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2008. 2. 20.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