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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어제 낮에 목이 말라서, 편의점 가서 산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를 샀다. 한참 열심히 마시다가 잠깐 내려놓고 봤다. 아주 어렸을때부터 마셨던 우유라 생각했는데, 보니까 1974년에 나온건가보다. 이 플라스틱 음료수통도 내가 기억하는, 처음봤던거랑 똑같은데. 1년 아니, 한달이 다르게 변하고 바뀌고 그런 세상에 40여년간 변하지 않고, 한 모양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우유라니... 1200원짜리 우유가 존경스러운 순간이었다. 경쟁사의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미국에서 살때 너무 그리워하다가 간신히 샀던 팩에 들어있던 "바나나맛 우유" 2015/03/15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바나나맛 우유 - 오랫동안 마셔온 바로 그 우유 2012/06/09 - [[글]쓰기/개발자 노트] - 바나나우유와 카카오톡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2015. 3. 15. 23:57
한국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냉장고에서 '바나나맛 우유'를 봤다. 원래 육각모양통에 들어있어야 될텐데 배타고(아니면 비행기 타고) 와야되서 이렇게 팩모양으로 만들어졌나보다. 울컥 반가운 마음에 하나 샀다. 요새 환율이 떨어져서 그런지 좀 비쌌다. $1.29 왠지 맛도 통에 들은 것보다 떨어지는거 같은데 그래도 좋았다. 간만에 먹는거라 숨도 안쉬고 홀짝홀짝 먹었더니 어느새 혼자서 다 먹어버렸다. 옆에 아저씨 한모금이라도 줬어야 하는데. 바나나 우유도 나오는데 커피 우유도 곧 나오겠지.
[사진]로드아일랜드(2006~2012.4)/기타
2007. 12. 6.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