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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한 걸음 더 다가서는거야, 도봉순 8회 : 정은지 "그대란 정원" MV # 드라마 속 장면 "힘쎈 여자 도봉순" 8회에 물빛 고운 한강을 산책하는 장면이 나왔다. 물빛이 곱고, 두 사람의 대화(민혁이의 대사와 봉순이의 속말)가 다정한 데다, 때마침 울려퍼지는 OST(정은지, "그대란 정원") 덕분에 넋 놓고 봤던 장면이기도 하다. "친구에서 애인이 되는 방법은 간단한데, 둘 중 한 사람이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거야. 이 한 걸음이 두 사람의 관계를 바꿔놓게 되지." "이렇게..." '그날 그 사람은 나에게 한 걸음 더 다가왔다.' # '한 걸음 더'한 용기 돌이켜보건대 누군가 또는 어떤 사물이나 상황이 내 마음에 훅.. 들어오는 때는 바로 '결정적인 한 걸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여러 상황에서 "..
"도깨비"는 가고, 사랑스럽고 힘쎈 "도봉순"이 왔다. : 슈퍼 빠워 걸의 전성시대 열심히 보던 "도깨비"가 끝나고, 드라마를 끊고 살다가, 얼마전부터 "힘쎈 여자 도봉순"을 챙겨보기 시작했다. 1, 2회 시청률이 높게 나오고, 재미있다는 글이 여기저기 뜨는걸 보고 뒤늦게 재방송으로 챙겨보게 됐다. 범행 장면은 좀 으스스 했으나 전반적으로 웃겨서, "으하하하.." 오랜만에 유쾌하게 웃으면서 봤다. 3회는 보다가 너무 웃어서 눈물까지 찔끔 나왔다. 아담하고 사랑스러운 그녀, 도봉순은 집안 내내 내려오는 어마어마한 괴력의 소유자였다. 심지어는 자기가 괴력을 쓰지 않고 그냥 다리만 살짝 대고 있어도, 손만 살짝 내리쳐도 악당을 비롯한 상대방들이 벙벙.. 나가 떨어진다. CG까지 동원된 드라마는 정말 재밌었다...
오 나의 귀신님>.. 내 안에 여러가지들 모습들/ 쓸쓸한 OST : "떠난다" 요새 한참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도 "미생"이 방송됐던 tvN에서 제작된 드라마다.조정석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보고 있노라면 깨물어주고 싶을만큼 귀여운 박보영 등 배우들의 연기가 볼만한 모양이다. 따로 회마다 챙겨보는건 아니고, Daum에 올라온 3분짜리 하이라이트만 보고는데도 재밌는걸 보면 아마 본 드라마를 보면 더 재밌겠구나 싶다. 그런데 알콩달콩한 두 사람의 사랑이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는 이유는,여름 특집답게 귀신이나 빙의 등이 얽혀서 그런거 같다. 어떻게 보면 조정석은 우울하고 조용한 박보영보다 180도 다른 성격을 가진 씩씩하고 들이대는 발랄한 박보영을 더 좋아하는 것 같이 보인다. 박보영도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