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벚꽃길 (2)
청자몽의 하루
오늘은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이 맑은 날이었다. 이런 날 그냥 지나가면 섭섭하지. 하면서 안양천에 갔다. 정작 벚꽃 필 때는 춥거나 미세먼지 날리거나 비와서 못 오고, 다 지고 가게 됐다. 올해도 이뻤을텐데... 아쉽다. 이 길 이름이 "안양천벚나무길"이었구나! 표지판을 보고서 알았다. 3년 가까이 이곳에 왔으면서 정작 길 이름은 몰랐다. 벚꽃은 졌지만 철쭉과 들꽃이 한참 올라오고 있었다. 확실히 초록빛을 보니 마음이 평안해졌다. 아직까진 바람이 쌀쌀했지만, 볕은 정말 봄볕이었다. 기분이 좋아졌다. 덕분에 무릎 잔통증도 잊은채 걸을 수 있었다. 걸어야 낫는가보다.
안양천 벚꽃길, 벚꽃이 비처럼 내리던 날 - 지난주 금요일(4월 8일) 낮 : 가산디지털역에서 금천구청까지 이어진 뚝방길에 펼쳐진 예쁜 벚꽃길을 걷다. 벚꽃은 정말 잠깐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져버렸다.지난주 금요일 낮, 벚꽃이 비처럼 내리던 날 풍경을 담아봤다. 일주일 사이 확 피다가 어느새 흐늘흐늘 힘을 잃어 보였다. 역시 '모순'이다.평일에는 예쁘게 피다가 주말에는 사라져버리는.... 그래도 이 날은 운좋은 날이었다. 낮에도 이 길을 잠깐이지만 걷고, 밤에도 걸을 수 있었다. 내년에 또 만나자. 안녕~ 그렇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말 근사했던 벚꽃길이었다. 2016/11/20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금빛 안양천 가을 산책,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보는듯 했다. 2016/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