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랫집 음식냄새 (6)
청자몽의 하루
[2017.05] 전동댐퍼 설치(가스렌지 후드 교체로 아랫집 음식냄새 역류를 막다)[2020.04] 전동댐퍼 오작동?(후드에 냄새 새어들어온다.) ==> 3년 정도 사용하니 낡아서 오작동되는가보다. 글을 접은 이유 : 2017년 5월에 전동댐퍼를 설치해서 이웃집 음식냄새가 역류하는 것을 막았다. 그때는 정말 완벽했다.2020년초부터 슬슬 이웃집 냄새가 후드를 타고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4월 현재 냄새가 많이 난다. 속상하다.글을 삭제할까 하다가 그래도 2년 넘게는 잘 막아준 것이 고마워서 "접기" 형태로 글을 수정한다. 글 최초작성 2017년 5월 13일 작성 설치 전 (1) 티스토리 글관리 모드에서 유입 경로를 확인하던 중에 우리집처럼 아랫집 음식냄새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음을 알게 됐다. "아랫집 음식..
끝나지 않은 냄새와의 전쟁, 이번엔 어디선가 날아오는 "마늘 냄새" 냄새와의 전쟁...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건가 보다. 점동 댐퍼 설치하고 후드 새로 교체하고는 "아랫집의 냄새 폭격 마무리"로 냄새와의 전쟁이 끝난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어제 아침 7시에 방에 마늘 냄새가 자욱하게 나서 깜짝 놀라서 일어났다. 문제는 오늘 아침 7시에도 마찬가지였다. 세상에 마늘 냄새 때문에 일어나다니... 더워져서 거실 유리창도 열고, 침실 유리창과 방문 모두 열고 자는데 냄새가 나는 정도가 아니었다. 연이틀째 망연자실한 상태로 어이없어했다. 집안 창문을 다 열고 향초를 켜고 난리를 피워 냄새를 간신히 뺐다. 그래도 잔향이 진하게 있었다. 어제는 베란다에 마늘을 말리나? 했는데, 그게 아니라 저녁에도 한번 심하게 나고 ..
해질녘 하늘을 편한 마음으로 바라 보다. 오늘도 제법 바람이 선선하고 공기가 좋아서인지, 해질 무렵 하늘이 곱게 물든 걸 볼 수 있었다. 오늘따라 곱게 물든 하늘이 평화로워 보였다. 안팎으로 그동안 비정상이었던게 정상적으로 되어가니 마음에 평화가 와서 그런가 보다. 이렇게 공기 좋은 날이면 예외없이 아랫집은 고기를 굽고 진한 찌개를 끓였다. 그 냄새는 고스란히 우리집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지난주 가스렌지 후드도 교체하고 전동댐퍼도 설치한 덕분에 더 이상 아랫집 음식 냄새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이런 공기 좋은 날 기분좋게 창문 열고 하늘을 우러러 볼 수 있게 됐다. 이전에 분명 툴툴대며 어쩔 수 없이 환기시켜야 하는 의무감에 창문을 열었을텐데... 그런게 아니라서 마음이 편하다. 세상도 조금씩 좋..
미세먼지와 아래집의 음식냄새 도발, 공기청정기와 공기청정 기능 에어컨을 장만하다. 아래층이 주말 새벽이나 주중 밤 아무 때나 음식을 해대는 통에 괴로워하다가 공기청정기를 사기로 결심했다. 공기청정기 틀면 음식냄새가 사라진다는 얘기에 솔깃해서였다. 4월말에 공기청정기 사러 갔다가, 공기청정 기능도 되는 에어컨을 샀다. 결혼하고 14년만에 돈 주고 에어컨은 처음 사는 것 같다. 할부로 사서 몇달 있어야 온전히 우리집 물건이 되겠지만... 그래도 감회가 남다르다. 5년전 한국 돌아와서 집안에 세탁기 있는거 보고 감동 받을 때만큼 울컥한 일이었다. 에어컨 놓을 위치 마련한다고 소파 위치도 바꿨더니, 거실 풍경이 낯설어졌다. 빛이 더 들어오니까 좋기도 하다. 공기청정기도 사서 잠자는 방에 갖다놨다. 아직 자리 옮..
선풍기가 해내다! 아랫집 음식냄새를 날려버리다. 방심하는 틈을 타 훅... 들어오는 아랫집 음식 냄새 때문에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화를 참고 있었는데! 드디어 답을 찾았다. 그건 바로 선풍기였다. 아랫집 음식 냄새가 미친듯이 올라올때, 창문 열고 부엌쪽으로 선풍기를 틀고 한 20분 있으면 냄새가 사라졌다. 1년내내 삼겹살 구워먹는다는 매니아가 선풍기로 환기시킨다고 써놓은 글에서 힌트를 얻었다. 이런 멋진 방법이 있었다니!!! 2017/07/05 - [[사진]풍경,터/집] - 끝나지 않은 냄새와의 전쟁, 이번엔 어디선가 날아오는 "마늘 냄새" 2017/05/16 - [[사진]풍경,터/하늘] - 해질녘 하늘을 편한 마음으로 바라 보다. 2017/05/13 - [[사진]풍경,터/집] - 전동댐퍼 설치, 가스렌지..
생각이 생각을 먹어버리다, 정신이 잠시 가출하다. 요즘 머리 속에 생각이 많아서인지 깜박깜박 잊어버리는 일들이 종종 생긴다.생각이 생각을 먹어버렸나보다. 지난주 일요일 아침, 아랫집에서 김치찌개 냄새가 솔솔 올라오길래 창문을 잠깐 열고 초도 켜놓았다. 그런데 문제는 이 상태로 밖에 나가버렸던 것. 나가서 한 시간쯤 지나는데 문득! 창문 열고 초 켜놓고 온게 생각이 나는거였다.밖에서 오래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있는내내 머리 속에는 그 생각만 맴돌았다. 토요일에 비해 미세먼지가 덜해서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열어놓은 창문과 켜놓은 초가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후다닥... 집에 와보니, 초는 말없이 조용히 타들어가고 있었다.어휴.. 앞으로는 밖에 나가기 전에 꼭 집안을 한번 둘러보고 나가야겠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