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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4~5년전쯤에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좌판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VCD를 CD로 구워서 파는 아저씨한테 샀던 를 오늘 드디어 봤다.언제든 볼 수 있었는데, 막상 사놓고는 보지 못하고 있었다. 1년의 수련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마녀의 계명대로 키키는 알지 못하는 낯선 곳으로 가게된다. 일종의 인턴쉽 과정인가보다. 빗자루 위에서 볼때는 좋아보였는데 막상 도착해서 보니 도시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딱딱하고 왠지 자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거 같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영락없이 신입사원 모양새였다. 원래 사회 초년생은 힘들지 않나. 1989년에 제작된 애니메이션인데 낡았다던가 촌스럽다는 느낌이 없었다. 작년 11월에 한국에서 개봉했었단다. 빗자루 타고 날때 그 역동적인 움직임과 도시 풍경들은 꼭 한참 정신없이 날아다니는..
2006-06-29 (Thu) 12:40 오며가며 이 영화 포스터 보구 처음 든 생각은 역시 "귀엽군 ^^" 이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 귀여운거 너무 좋아한다. 별 생각 안하고 보러갔는데 보고 나오면서 그리고 한동안 참 많은 생각을 했다. 흑..애들 영화치고는 알아듣기가 어려웠다. 서부쪽의 그..스페니쉬 비스므레 하면서 흑인들 말하는 슬랭 비스므레한 요새 애들이 하는 영어식으로 말하니 알아듣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그림 보면서 내용 유추해가면서 봤다. 주인공은 예전에 내가 그랬듯이 "성공"이 인생의 목표이었다. 성공하기 위해 약간은 비열할 정도로(보면 살짝 재수가 없다. ..자슥이 자기가 잘나서 잘된 줄 안다. 사실 자기를 위해 애써주는 에이전시나 묵묵하게 타이어를 갈아주는 쬐그만 자동차, 기름 제때제때 ..
'형만한 아우없다'고 하지만 볼만했다. 캐릭들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나와서.. 너무 많은 동화들이 패러디되어 정신 못 차리게 바쁘게 돌아가는게 조금 불만이었다. '아발론'섬으로 돌아간 아더왕이 패러디되면 고등학생이 될 수도 있구나. ^^ 아더왕하고 아기 슈렉이 신선했다는 사람들도 있던데.. 최소한 보고나서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으니 다행이다. 그거면 충분하지 않은가. 아주 재밌고 좋은 것도 여러번 보면 식상하듯이..2편에서 본 그 애처롭고 사랑스러운 '모자벗은 고양이'를 또 보게 되니 식상하다 싶기는 했다. 노래하는 백설공주의 모습은 아마도 디즈니에서 60년댄가에 만든 오리지널 백설공주에 나오는 노래하는 장면을 패러디한 부분인듯. 패러디나 뒤집기가 정신 못차리게 너무 자주, 그리고 많이 나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