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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2022년 5월 27일제목 : 막대기에 꽂아놓은 옷은, 6살 딸이 인형옷을 빨아서 널어놓은거랍니다.살면서 웃을 일이라고는..티비 보다가 웃긴 장면 나올 때? 정도인데.아이랑 같이 있다보면 웃긴 일이 많습니다. 참고로 아이는 6살(만 4세, 54개월 - 생일이 늦습니다. 11월말생)입니다.가지고 노는 작은 토끼인형의 옷을 막 벗깁니다. 옷 벗기고 입히는게 재밌나보다 하고 쓱 지나갔습니다.조금 있다 와보니, 막대기에 옷을 쪼로로 꽂아놓았습니다. "이게 뭐야?""인형옷 빨아서 말리는거에요."풉....이런. 빨래를 해놓은거래요.요새 바람이 좋고 날씨가 좋아, 빨래 말리기 참 좋다. 그러면서 빨래를 널었더니.. 자기도 뭔가 빨아본 모양입니다. 잘 마른 수건에서 뽀송한 햇볕냄새도 나는듯 합니다.원글 링크 :http..

2022년 11월 24일제목 : 103cm 작은 영웅, 할 말을 하는 용기'영웅'이라 말하기엔 좀 작고 왜소한 아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저께~어저께 있었던 일을 나눠볼까합니다. 부끄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한 일이 있었거든요.용기에 관하여용기에 관해 생각하고 있는데, 마침 올라온 '용기'에 관한 글을 여러개 보게 되었습니다. 영웅 없는 사회라지만, 모두가 어떤 면에서는 영웅이 되는 사회인 것 같습니다. 아니 영웅이 되어야할지도 모르는 사회입니다.일단 저는 용기가 많지 않습니다. 아주 없다고 하기엔 좀 그렇고. 특정 상황에 참던게 폭발을 해버립니다. 폭발한걸 용기라고 보긴 어렵지만요. 용감한 사람은 아닙니다.그저께와 어저께 일이 있어서, 약간 폭발을 했고 생각도 못한 '용감함'을 보게 되어 나눌까 합..

https://www.chaisplay.com/stories/1328?via=android&via=android 육아는 힘들어요, 엄마의 마음 관리 아직 아이는 아이입니다. 아이 때문에 감정이 출렁출렁 거릴 때도 많지만, 아이의 안정적인 정서 발달을 위해 한 번만 숨을 고르고 아이를 대해주세요. 아이는 엄마의 인내심을 바탕으로 밝고, www.chaisplay.com 내 마음을 읽은걸까? 아니면 모든 육아는 힘든건가? 나도 같이 자라고 있어서 힘든가보다.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5198 육아, 엄마도 기다릴 줄 알아야 할 것 같다.(놀이터에서 기다리는 것 힘들어!!!) 요즘 놀이터에 꽂힌 아이 덕분에, 하원 후 놀이터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된다. 놀이터에서 기다리는건..

요즘 놀이터에 꽂힌 아이 덕분에, 하원 후 놀이터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된다. 놀이터에서 기다리는건 '고역'이다. 뛰어노는 아이야 신나겠지만, 멍 때리고 기다려야 하는 나는 죽을 맛이다. 그래서 빨리 가자고 제촉하며 화도 벌컥 내봤는데.. 그건 좀 아닌 것 같았다. 그냥 제일 좋은 자리에 앉아서 가자고 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더위에 지친 아이를 안고 집에 온다. 한 1시간반이면 아이도 지친다. 처음 반 바꾸고는, 놀이터에 아는 사람도 없고 뻘쭘해서 힘들었다. 2주정도 지나니 나도 적응이 되서 그럭저럭 참을만 하다. 인사 건네는 분도 생겼다. 반려동물이나 아이만 "기다려"를 배울게 아니라, 부모도 "기다려"를 배워야할 것 같다. 아니 훈련해야할 것 같다.

작년 kbs 조우종의 FM대행진 북스타그램 코너에서 소개된 내용을 듣고 구매한 책이다. 예전에 sbs ('우아달'이라고 축약해서 얘기하던데)를 보며, 오은영 선생님이 처방해주고 바꿔주시는 방법들 보고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결국엔 아이가 아니라 부모의 문제였다는게 의미심장했었다. 요즘은 를 보면서도 여전히 같은 생각이다. 꼭 육아 뿐만 아니라, 사람간의 관계에서도 '말'이란 얼마나 중요한가.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4399오은영 훈육의 골든타임(2019년 07월18일 영등포-신도림 테크노마트) 참석 후기 : 어수선한 진행 하오은영 훈육의 골든타임(2019년 07월18일 영등포-신도림 테크노마트) 참석 후기 : 어수선한 진행 하지만 오은영 선생님의 말씀 d^^b : "쎈..
오은영 훈육의 골든타임(2019년 07월18일 영등포-신도림 테크노마트) 참석 후기 : 어수선한 진행 하지만 오은영 선생님의 말씀 d^^b: "쎈엄마"(https://story.kakao.com/ch/ok-mom)라는 곳에서 주최함 : 받은 선물 후기도 첨부 # 행사 Daum 홈페이지에 광고가 뜨는걸 보고 신청하게 됐다. 여러 지역에서 강연이 진행되는 모양이었다. sbs 에 나오시는 유명한 선생님이 강연을 한다고 하니 꼭 가봐야할 것 같아서 언른 신청을 했다. 아침에 둥원시키고 부랴부랴 행사장인 테크노마트로 갔다. 일찍 출발한 덕분에 9시 30분쯤 도착했지만.... 느낀 점 (실망한 점) - 행사 진행은 어수선 (정말 어수선)- 행사가 10시 20분에 시작인데, 10시 전에 행사장 문을 열어주지 않음. ..
바람개비, 바람에 뱅글뱅글 바람개비를 사서 조립(?)했다.얼마전 음식점에 갔을때 19개월 울집꼬맹이가 음식점 밖에 뱅글뱅글 도는 바람개비를 보며 좋아라 하던 것이 잊혀지지 않아서였다. 바람개비를 조립해서 베란다 화분에 꽂아놓았더니 뱅글뱅글 도는게 잘 보였다. 꼬맹이가 보고 신나서 소리를 질렀다.
16개월 꼬마(당시는 15개월)가 입소 직후에 어린이집 적응을 못해서 고민이 됐다. 그만 가야 하나? 옮겨야 하나? 그냥 기다려 봐야 하나? 한참 고민을 하던 중에 '우리동네 보육반장'님 전화번호를 알게 됐다. 그래서 전화를 걸아 상담을 받았다. 오랫동안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하셨다는 반장님이랑 얘기를 하다보니, 고민이 해결됐다. 섣불리 행동하지 않고 상담 받은건 잘한 일이었던듯. 고민 상담 이외에 보육반장님이 해주실 수 있는 일이 많았다. - 육아 자원 수집 및 관리 - 육아상담 및 육아 고민 해결 - 출산, 전입 가정에 육아정보 제공 다른 보육반장님 전화를 알고 싶을 때는 [다산콜센터(120) + 3번]으로 전화를 걸라고 알려주셨다. 서울특별시보육포털서비스 http://iseoul.seoul.go.kr
작년말에 남편 직장 동료 가족과 식사를 했다. 영하 10도를 한참 찍던 때였는데, 울꼬맹이도 그쪽 꼬마도 눈사람처럼 꽁꽁 싸매고 만났다. 밥먹으면서 이야기 하던 중에 "빨대연습컵"이라는게 있다는걸 알게 됐다. 울집 꼬맹이가 빨대로 음료수를 마시지 못하고 있다는 한탄을 하니, 동료분 아내가 알려줬던 것. 동료 아내가 선물로 사줬다. 물통 몇개를 사서 계속 실패하고 있었는데 이건 정말 물건이었다. 아이가 쪽쪽 빨대를 빨았다. 뚜껑에 "push"라고 써있는 부분을 눌러주면 물이 더 잘 나온다. 아직 온전히 혼자 잡고 마시지는 못하지만, 몇 모금이라도 마시니까 감사하다. 돈이 들더라도... 역시 육아는 "아이템빨"인건지. 뭐가 좋은지 알아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빨대연습컵은 동료 아내분 지갑과 함께 했습니다.
45살 첫 아기 출산 : 임신하기 위해 내가 했던 노력들, 여러가지 방법들/ 시험관 시술 전후로 했던 방법들 늦은 나이에 첫 아기를 낳았다. 자연 임신한게 아니고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았다. 3번 시술을 받았는데, 2번은 실패하고 다행이 마지막 3번째에 성공하게 됐다. 실패를 겪으면서 좌절해서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뭐가 잘못됐는지 뭘 더하면 될지 알게 됐다. 많은 부분을 바꾸고 고치게 됐다. 젊은 나이였으면 고민하지 않아도 됐을테지만 나이 들어서 임신을 시도하니 몸 자체가 안 좋다는걸 알게 됐다. 인터넷에서 찾거나 들은 얘기 중에 일부를 그렇게 해보았다.노트에 적어놓고 내가 노력했던 방법들을 나누어 보려고 한다. 이 방법들이 모두 맞는건 아니겠지만,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1. 생활 습..
뇌자극 놀이 수업 아기와 같이 뇌자극 놀이법 수업에 갔다. 4개월 ~ 9개월 사이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이었다. 9개월이 넘은 아기는 큰 아이 축에 속했다. 수업은 6개월 아기에 맞게 진행되어서, 움직임이 많은 울아가는 가만 있기를 거부했다. 맛사지도 해주고 아기 들었다 놨다 하는 것도 있던데 힘들어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수업 시간에 곤히 잠이 들어서 선생님 말씀을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다. 머리 좋게 키우려면 9시에는 재워라 선생님 말씀 중에 많이 찔렸던게 바로 "(머리 좋게 키울려면) 9시에는 반드시 재워라"였다. 일찍 재우는게 좋다는 사실은 알면서 실행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일찍 잘까? 싶기도 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어영부영 10..
도움이 됐던 육아서적 (신생아 ~ 9개월 현재까지) 아기 낳기전부터 9개월 현재까지 도움이 되었던 육아서적을 정리해 보았다. 1.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많은 사람들이 본다는 책.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내용이 잘 나와 있는 책이다. 임신했을 때 마련해서 9개월 지금까지 가끔씩 펴서 보곤 한다. 2. 삐뽀삐뽀 119 두께에 기가 죽지만.. 아기 키우며 다급한 순간에 펼쳐보게 된다. 방대한 분야의 내용을 두루두루 다룬 책. 아기가 아프거나 자랄 때, 특정 상황에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3.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주수(week) 별로 아기의 상태를 정리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괜찮던 아기가 갑자기 떼를 많이 쓰고 힘들게 해서 힘들때 도움이 됐던 책. 20개월까지 아기는 몇번의 성장기(마치 사춘..
도움이 됐던 육아용품들 (신생아 ~ 9개월 현재까지) 아기가 태어나면서부터 사용했던 물건 중에 육아에 도움이 됐던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1. 젖병 소독기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실은 생각도 못한) 용품이다. 지인이 선물해주었다. 가격이 좀 나가는 걸로 알고 있다. 젖병을 처음 사용할 때는 끓는 물에 열탕 소독해주고, 이후에는 아기용 세제로 닦은 다음 소독기에 넣어주면 된다.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2. 분유 포트와 보온병 지인들에게 선물 받은 포트와 보온병. 분유 포트는 가격이 좀 나가서 친한 분들한테 받는게 좋을 것 같다. 분유 탈때 적정 온도는 40도라고 한다. 40도.. 만약 포트가 없다면 '마실만한 온도'로 뜨거운 물과 찬물을 섞어야 하지만. 생각보다 물 맞추기 어렵다. 보온병은 신생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