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장마 (5)
청자몽의 하루

장마철, 오늘 아침에 비가 엄청 많이 내렸다.이렇게 많이 올 수가 있을까? 싶게 정말 많이 왔다. 하필 등교 시간에.. https://youtube.com/shorts/IauAyce59SE?si=KZ_UrYk1Rmwt9XPi 순식간에 비가 쏟아지니, 하수구로 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길이 물바다가 됐다. https://youtube.com/shorts/30mw1V6vA5o?si=UNtea3zb0Q2L6G0K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6393 장마철이지만 내내 비만 오는게 아니다대신 엄청 습하고, 가끔 소나기가 온다. 굵은 빗방울이 후드득 떨어지기도 한다. 장마라고 주구장창 쉴새없이 비만 내리는게 아니라서.. 덥지만 다행이다.sound4u.tistory.com https:/..

일기예보에서 말했듯이 지금은 '장마철'이다. 한달 예상했으니까.. 이번달말까지 아마도. 며칠전 미친듯이 하루반 정도 비가 오던 날, 아이와 등원하는 길에 나무밑둥에 버섯이 자란걸 봤다. 다음날이라 물줄기가 흐르는 정도였다. 비오는 당시에는 못 찍었다.

비 진짜 오랫동안 온다. 기억하는 한에 이렇게 비가 오랫동안 온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한달이 더 넘은 것 같기도 하고. 가물가물하다. 게다가 비가 오면 한꺼번에 퍼붓는다. 문제는 이게 시작이라는 사실. 본격적인 장마가 이제 시작됐다는 사실이다.

일기예보앱 화면을 보니 우울하다. 앞으로 10일간 비가 계속 온다고 나온다. 장마 시작된지 꽤 된거 같은데.. 심하다.
징글맞게도 비가 온다.장마 시작된지 한달도 넘은거 같다. '마른 장마'라고, 해없이 흐리기만 했던 날까지 합치면 정말 오래도록 장마다. 영양분 가득찬 흙에선 버섯도 자라던데...습하고, 축축하고 해 안 들고버섯 나기 딱 좋은 조건인 셈이다. 점심먹고, 장화신고 산책에 나섰다.고인 물이 잔잔한 물그림자를 만들어놨다. 물방울이 그려내는 그림. 찍는 도중에 빛이 들어왔더니,의도치 않게 이런 근사한 풍경이 됐다. 흐릿하며 뿌연 느낌이다. 비가 엄청와서 그런지, 바리케이트 비슷한 것도 쳐져있다. 정육점에서 파는 돈까스를 냉큼 사왔다.비오는 날에는 이런 기름진 음식을 먹고 싶어진다던데.. 한개는 간식겸해서 먹고, 나머지는 도시락 반찬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