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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작정하고 찾아간 식당에서 영양밥 세트를 주문했다. 반찬도 푸짐하고 맛있었다. 비록 혼밥이지만... 혼자 먹으니까 더 잘 먹어야한다. 반찬 남기지 않고 최대한 많이 먹었다. 주변 눈치 보지 않고 잘 먹고 잘 살기로 했다.
요즘 이틀에 한번꼴로 데워먹는 냉동밥 시리즈를 갈무리해본다. 혼밥하기 좋다. 맛이 있고 내용물도 충실하다. 매운걸 잘 못 먹는 나는, 호박이나 연두부, 감자 등을 더 넣어서 먹는데 정말 꿀맛이다. 김가루도 추가한다. 쓱배송 시키려고 검색하면 깍두기 볶음밥이 많이 나온다. 제조업체가 많아서 고민될 정도. 맘잡고 하면 내가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너무 더워서 포기. 그냥 데워먹는게 나을듯 하다. 별 기대 안하고 주문했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전자렌지 돌릴 때 계란 하나 깨넣으면 더 맛있다. 이것도 별 기대 안하고 주문했는데, 아주 맛있었다. ※ 냉동밥들은 저의 지갑과 함께 했습니다.
고기 덮밥(규돈)과 한입도시락 우동과 돈까스를 파는 일식집에 들러 규돈을 먹었다. 고기도 넉넉히 들어 있고, 맛도 괜찮아서 좋았다. 이곳은 칸막이가 높게 되어 있어 밥 먹을때 마음이 좀더 편하다. 음식 주문할때 아예 식판을 들고 다니면서 음식을 받아서, 결제한 다음 자리로 가서 먹는 곳이기도 해서 좋다. '혼밥'에 익숙해졌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곳을 선호하게 된다. 언젠가 가봐야지.. 하고 눈여겨보던 도시락집에 갔다.뭘 주문할지? 고민하다가 아주머니께 "뭐가 젤 맛있어요?" 하고 여쭤보니, 처음 오신 손님이면 이걸 먹어보라고 추천해주셨다. '한입도시락'이라는 메뉴였는데, 말 그대로 한입씩 10가지를 먹을 수 있는 도시락이었다.일반 도시락에 비해, 가격이 조금 더 비싸긴 했는데 ..
혼밥, 그래도 맛있게 먹자! 세트메뉴를 먹다. 떡볶이, 김밥, 김말이, 튀김 - '모닥치기'라는 세트 메뉴. 역시 먹는 얘기는 신난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먹는 얘기다.먹을 때도 신나지만, 쓸 때도 신이 난다. 혼자 먹으려니 쑥쓰럽긴 하지만, 그래도 이왕 먹는거 맛있게 먹자!싶어서 고민하다가 "꿈의 세트메뉴"를 주문했다.아주머니가 "양이 좀 많은데, 다 먹을 수 있겠어요?" 하셨는데 그렇다고 했다. 저렇게 모아서 파는건 보통 '아딸'에서 주문하면 큰 박스에 푸짐한 양으로 나와서 2~3명이 먹어야하는데, 여긴 잘하면 혼자서도 먹을만한 양으로 나왔다. 행복한 저녁이었다. 2017/02/12 - [[사진]일상생활/요리/ 먹거리] - 혼밥, 그래도 맛있게 먹자! 세트메뉴를 먹다. 2015/06/26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