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경포해변 (2)
청자몽의 하루
경포해변 - 9월초 여행(4) # 경포해변의 밤 9월치고 약간 쌀쌀했지만, 그래도 밤에 산책겸 경포해변을 가보게 됐다. '낭만가도'라고 불리나보다. 밤 바다가 근사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폭죽놀이를 해봤다.그것도 바다에서! 어린시절 남들하는거 구경이나 했었는데 말이다.사람들의 발자욱으로 어지러운 모래사장 여기저기서 폭죽놀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바다 근처 조명이 멋있었다. # 경포해변의 아침 아침에 해돋이 보러 바다에 나갔다. 구름이 많아서 해뜨는거 보기 힘들 것 같았지만,그래도 동해안까지 와서 그냥 가긴 아쉬웠기 때문이다. 구름덩이들이 해를 가려서해는 구름 너머에 있는듯 했다. 해는 못 봤지만, 그래도 비 안 맞는게 어딘가! 아쉽지만 그래도 이른 아침 산책겸 해서 바닷가 구경을 했다. 2016/11/0..
흐리고 비오는 늦가을 강릉 속초 : 낙산해변, 속초항, 경포해변 # 낙산해변 지친 울아저씨에게 쉼과 회복의 시간을, 그리고 나에게는 응원을 주기 위해 불쑥 떠났던 동해 나들이. 우중충 먹구름이 깔리고 비도 떨어지는 날이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파도소리에 겁이 났던 성난 바다. # 속초항 2013년 여름에 왔던 기억을 더듬으며 갔던 속초항 바닷바람에 가만히 서있기도 어려웠다. # 경포해변 비가 부슬부슬 와서 바닷가 가까이에 가지 못하고, 한발짝 떨어져 정성스럽게 깔려있는 나무 판자길을 따라 걸었다. 소나무 해변길이 낭만적이었다. 늦가을, 게다가 비까지 부슬부슬 오는 추운 날이라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겨울 바다를 떠올렸다. 늦게 배달되는 편지 우체통. 2016/11/06 - [[사진]여행기(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