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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매일매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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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부러 태평하게 있어보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압박을 받다보니(누가 뭐라고 안해도 시간에 쫓기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가슴이 답답해지고 갑자기 고개를 드니 핑~ 하고 돌았다. 이러다 큰일나지. 그러면서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무척 애썼다. 태연한척하면서도 실은 쫓겨서 잘 움직이지도 않았다. 퇴근하고 나오는데 눈은 시뻘겋게 충혈되있고 다리도 후들후들 떨렸다.
저녁때
일요일날 정리하는거 도와드렸더니 고맙다고 인사하셨던 집사님이 문득 뇌출혈로 쓰러지셨다는 소식을 듣게됐다.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에구구... 우리도 이렇게 깜짝 놀라는데, 남편분도 많이 놀라셨겠다.
매일매일 시간되면 이불덮고 자고, 또 동트면 떠지지 않는 눈을 비벼가며 억지로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는 비슷한 모양새의 삶. 아침마다 피곤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눈을 뜨고 일어나서 내 발로 걷고 어딘가로 갈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당연히 그렇게 되는게 아닌데..
여기저기서 오는 스트레스를 만빵으로 받고 잘 풀지도 못하다가는 나도 어느 순간 획.. 쓰러질지도 모르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모두 다 건강하고 아프지 말아야 할텐데.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별로 깊이 생각해보지 않는 감사한 일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았다.
저녁때
일요일날 정리하는거 도와드렸더니 고맙다고 인사하셨던 집사님이 문득 뇌출혈로 쓰러지셨다는 소식을 듣게됐다.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에구구... 우리도 이렇게 깜짝 놀라는데, 남편분도 많이 놀라셨겠다.
매일매일 시간되면 이불덮고 자고, 또 동트면 떠지지 않는 눈을 비벼가며 억지로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는 비슷한 모양새의 삶. 아침마다 피곤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눈을 뜨고 일어나서 내 발로 걷고 어딘가로 갈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당연히 그렇게 되는게 아닌데..
여기저기서 오는 스트레스를 만빵으로 받고 잘 풀지도 못하다가는 나도 어느 순간 획.. 쓰러질지도 모르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모두 다 건강하고 아프지 말아야 할텐데.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별로 깊이 생각해보지 않는 감사한 일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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